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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국민’개헌?
고정애 중앙SUNDAY 정치에디터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근래 “국민”을 자주 입에 올린다. 그제 개헌안 발표 땐 11분간 36차례나 말했다. 대국민 약속이란 강조다. 실상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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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안희정 전 지사 오피스텔 무단사용, 직원 월급 대납은 수사 안한다?
수행비서와 연구소 직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수사받고 있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는 건설사 대표인 친구의 오피스텔을 무상으로 사용했다. 이 친구는 안희정 전 지사의 싱크탱크인 더좋은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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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국민 이해보다 국론 분열 부르는 청와대 개헌안 공개
청와대가 어제 5·18 민주화운동 정신을 헌법 전문에 명시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대통령 개헌안 전문을 공개했다. 청와대는 오늘은 지방분권 및 국민주권, 내일엔 정부 형태 등을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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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관리 끝낸 스팀청소기 여왕 “앞으론 한 우물만 파겠다”
국내 최초로 바닥형 스팀청소기를 개발한 한경희 대표는 19일 기업회생 졸업 하루 전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무리하게 확장했던 사업분야를 줄이고 홈쇼핑 대신 방문판매를 도입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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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청소기' 신화 쓴 한경희 대표 "선택과 집중으로 재도약"
기업회생 절차를 끝내고 재도약을 꿈꾸는 한경희 생활과학 대표. 오종택 기자 15년 전 처음 나온 스팀청소기는 청소 풍경을 바꿨다. 100도가 넘는 김을 뿜어내며 바닥을 닦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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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브리핑]MB 구속여부 늦어도 23일 새벽 결정된다
2018년 3월 20일 입니다. 위 재생(▶) 버튼을 누르면 음성으로 들으실 수 있습니다. ━ 이명박 전 대통령 구속영장 심사가 22일 열립니다. 검찰 조사를 마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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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68만원’ 고문으로 물러난 홍콩 최고 부자 리카싱
리카싱 홍콩 최고의 갑부, 손대는 사업마다 성공해 ‘재물의 신’ 또는 ‘수퍼맨’으로 불리는 기업인. 리카싱(李嘉誠·사진) 청쿵(長江)그룹 회장이 은퇴를 선언했다. 1928년 생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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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설위원이 간다] 염하는 대학생들 … “AI 시대에도 가장 아름다운 손길이죠”
━ 양영유의 현장 돋보기 저출산·고령화 시대엔 두 장면이 교차한다. 아기 울음소리는 귀해지고 이별의 울음소리가 많아진다. 지난해 신생아 수는 35만7700명, 사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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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갑부 리카싱의 은퇴…"연봉 68만원 고문으로 물러나"
16일 실적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은퇴를 선언한 리카싱 청쿵그룹 회장. [AP 연합뉴스] 홍콩 최고의 갑부, 손대는 사업마다 성공해 ‘재물의 신’ 또는 ‘수퍼맨’으로 불리는 기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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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MB가 다스 비자금 수수 멈춘 까닭은
지난 15일 오전 약 20시간에 걸친 검찰 조사를 받은 뒤 귀가하는 이명박 전 대통령. [연합뉴스] 이명박 전 대통령을 둘러싼 핵심 의혹 중 하나는 그가 실소유주로 의심받는 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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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김지혜 부부의 애정결핍 치료법은 '남편예약제'
━ [더오래] 박혜은의 님과 남(18) 은 30년 넘게 반찬가게를 운영한 엄마의 사연이 담긴 비법 공책을 발견한 아들이 엄마 인생에 숨겨진 비밀을 알게 되는 이야기다." sr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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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설위원이 간다] 박원순, 3선 시 임기완주 묻자 “허튼 질문 … 예측 어려워”
━ 강민석의 정치속으로 여당의 서울시장 경선은 쇼트트랙 경기를 빼닮았다. 출발 때는 여러 후보가 난립했으나 코너를 도는 과정에서 몇몇이 삐끗해 레이스를 이탈했다. 미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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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개혁, 정치논리 아니라 시장논리 따라야”
후카가와 유키코 와세다대 교수가 13일 오전 프레스센터에서 일본의 노동개혁 현황과 한국에 주는 시사점에 대한 강연을 마치고 중앙일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일본의 노동시장 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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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의 시시각각] 미투의 종착역: 성 아닌 권력
이훈범 논설위원 피해자들의 용기가 들춰낸 추악한 욕망의 민낯들이 역겹다. 그 잘난 얼굴들의 질긴 가죽으로 틀어막았던 묵은 구린내에 토악질이 날 지경이다. 때로는 천재의 기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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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 우승 이끈 이상범 감독 "나는 운좋은 사람"
11일 오후 강원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원주 DB와 서울 SK 경기에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 한 원주 DB 선수들이 이상범 감독을 헹가래 하고 있다. [원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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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운의 역사정치] 태종과 영락제가 여진족 추장 쟁탈전을 벌인 까닭은?
━ 유성운의 역사정치⑭ 동맹가첩목아(童猛哥帖木兒) 조선 전기의 외교관계는 이 여진족 추장을 빼놓고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명나라와 조선은 경쟁적으로 동맹가첩목아를 포섭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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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받는 운전대론 … 문 대통령 “유리그릇 다루듯 해달라”
문재인 대통령과 앤드루 파슨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위원장이 9일 2018 평창 겨울패럴림픽 개회식에서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장진영 기자] 평양과 워싱턴을 오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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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의 멘토] 지방자치 부활, 5공 청산 이끌어 … 협치 꽃피운 ‘지둘려 선생’
김원기(81) 전 국회의장은 30년 전이던 1988년 협치의 정치를 꽃피운 ‘명 원내총무(원내대표)’로 이름을 날렸다. 여소야대 4당 체제 시절 김 전 의장은 제1야당인 평화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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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의 ‘유리그릇’ 지시와 ‘살얼음판’ 전략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일 밤 청와대 관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중앙포토] 평양과 워싱턴을 오가는 중재외교로 승부수를 던진 문재인 대통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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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미~ 영미~ 컬벤저스, 청소기 모델 됐어요
지난달 27일 대구의 한 카페에서 셀카를 찍고 있는 한국컬링여자대표팀. 맨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김은정, 김민정 감독, 김초희, 김경애, 김영미, 김선영 선수. [송봉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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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트럼프의 비핵화, 김정은의 비핵화는 의미가 다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 오후 백악관에서 스웨덴 총리와 기자회견 도중 김정은 북한 위원장의 비핵화 대화 용의에 대해 "확실히 큰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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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이프 오브 워터’ 4관왕 … 감독상 멕시코 출신 델 토로 “나는 이민자”
‘셰이프 오브 워터’로 감독상·작품상을 받은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 [AP=연합뉴스] “백인들만의 잔치(#OscarsSoWhite)”라는 비난은 과거에 묻었다. 제90회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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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장학생, 고교 졸업 때까지 지속 후원"
인터뷰 울프 아우스프룽 대표 드림그림 프로그램이 올해로 7기를 맞이했다. 한성자동차는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서울시장이 수여하는 서울사회공헌대상을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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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민자" 아카데미 작품상‧감독상은 기예르모 델 토로
5일 열린 제90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최다 4관왕을 안은 영화 '셰이프 오브 워터:사랑의 모양'. [사진 이십세기폭스코리아] “백인들만의 잔치(#OscarsS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