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님의 침묵' 초판 사려 1100만원 청약 깼다, 책에 미친 이 남자
지난달 신간 『운명, 책을 탐하다』(궁리·아래 사진)를 펴낸 장서가 윤길수씨를 12일 전화 인터뷰로 만났다. 근대문학 양장본 최초 등록문화재에 지정된 본인 소장 김소월 시집 『진
-
『님의 침묵』 구하려 청약까지 깼다, 50년 장서가의 진짜 보물
지난달 새 책 『운명, 책을 탐하다』(궁리)를 펴낸 장서가 윤길수씨를 12일 전화 인터뷰로 만났다. 사진은 그가 장서 2만권을 모아둔 자택 서재에서 근대문학 양장본 최초 등록문화
-
[특별기획│2017 대선주자 릴레이 인터뷰] 도올 이 묻고, 남경필이 답하다 “자주적 국가로 코리아리빌딩!”
개방적인 정신으로 공동체의 다양성을 포용할 수 있는 정치인으로 도올은 남경필 지사를 꼽았다. 반드시 고생을 하고 큰 사람이라야 이 세상을 구원하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약자의 ‘르
-
‘어둠의 빛’ 유관순·박에스터 …한국 여성 지도자의 산실
이화학당 본관 자리에 방향을 남쪽으로 틀고 들어선 126년 전통의 이화여자고등학교. 정원에는 한국여성 신교육의 발상지 기념비가 서 있다. 언덕 아래 ‘유관순 우물’이 보인다. 신
-
[고교 파워인맥② 경기고] ‘엘리트 그물망’정·관·법조·재계 포진
이른바 ‘KS(경기고-서울대)라인’. 한국에서 명문고를 말할 때 경기고를 빼고는 아무런 이야기도 할 수 없다. 재계도 마찬가지다. 한국사회를 그물망처럼 엮는 그들의 인맥-. 지난
-
[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오프 더 레코드 (21)
(21) 反託운동 앞장 해방의 감격 만큼이나 뜨거웠던 날씨가 가을 바람에 밀려나기 시작한 1945년 9월 중순. 수형 (受刑) 생활의 후유증을 어느정도 떨궈냈다 싶던 무렵인데 때를
-
(25)현대화 바람 이는 유교
성균관 여성유림회-. 유교의 「현대화 바람」을 단적으로 느끼게 하는 독특한 모임이다. 75년5월 유교계의 혁신적인 조처로 탄생된 이 모임은 현재 서울만도 6백여명의 회원을 갖고 있
-
국민교생이 절명 놀이기구에 깔려
8일하오 6시55분쯤 서울영등포구개화동산97 개화국민학교 교정에서 친구10여명과 함께 「정글」집 (철제 「파이프」로 만든 정육면체의 놀이기구) 을 밀치며 놀던 이종성군 (14·개화
-
(7) 새교육의 연륜을 더듬어|공주 중동국민학교|향상의 영재 심기섭이 관찰사 돈얻어 설립
한양에서 새학문을 닦고 고향으로 왔으나 심기변에겐 큰돈이 없었다. 관찰사 김가진이 심의 사람됨을 보고 돈1백원을 내놓았다. 1백원을 바탕으로 심기섭은 공주에 사립소학교를 세우고 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