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하가 밥값 낸다···'우렁경찰' 만든 말, 승진 안할 거야?
━ [서소문 포럼] 승진 안 할 거야? 강주안 중앙일보 사회에디터. “요즘 경찰청에서 ‘더치 페이’ 캠페인 하는 거 알아요?” 얼마 전 만난 경찰 간부가 웃음 띤
-
[서소문 포럼] 나는 고발한다
강주안 중앙일보 사회에디터 20여 년 전 지방 근무할 때의 일이다. 한 경찰서로 갓 전입한 전투경찰과 의무경찰이 잇따라 자살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유를 추궁하는 기자들에게 내놓은
-
[서소문 포럼] 판사, 돈과 명예 중 하나만 선택해야 할 시간
강주안 사회에디터 사법부의 시련은 지켜보기가 민망할 정도다. 지난 13일 대법원에서 열린 사법부 70주년 기념식은 생일상 대신 사약을 받는 분위기였다.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지
-
[사랑방] 중앙일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10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18년 자살 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중앙일보가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장진영 기자] 중앙일보가 자살예방에 기여한
-
100년 전 항일운동 중심…보수·진보 싸움터된 덕수궁 대한문 수난사
━ 쌍용차 노조·태극기집회, 대한문 앞 충돌 지난 4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 마련된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 고(故) 김주중 씨 추모 분향소 주변에서 경찰들이 대한
-
코스피로 이사 가면 무조건 이득?…'이전상장' 궁금증 세 가지
다음달 29일 코스닥 1위 업체 셀트리온이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코스피로 이전상장할지 여부를 가린다. 지난달 코스닥 2위 업체 카카오가 코스피로 갈아탄 후 충격파가 가시지 않은 상
-
[인사] 중앙일보 外
━ 중앙일보 [논설위원실]▶논설위원 조강수▶논설위원 겸 경제연구소 부소장 나현철[편집국]▶편집국장대리 겸 EYE24 담당 박재현▶신문제작담당 겸 경제에디터 겸 경제연구소장 김광기
-
터너코리아-숭의여대 미디어 산학 협력 체결
터너엔터테인먼트네트웍스코리아 이종석 대표(왼쪽)와 숭의여자대학교 윤승진 총장이 31일 숭의여대 회의실에서 업무협약(MOU)을 맺은 뒤 악수를 하고 있다.터너엔터테인먼트네트웍스코리
-
[노트북을 열며] 아이들은 너희가 지난해 봄에 한 일을 알고 있다
강주안커뮤니케이션팀장모두 거짓이었다. 처음부터 허위로 뒤덮였던 실체가 세월호 침몰 1년8개월이 지난 지금도 하나씩 흉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사고 직후 투입됐다던 구조요원 수백
-
[인사] 중앙일보 外
중앙일보[논설위원실]▶논설위원 권석천 최상연[뉴스룸]▶정치국제에디터 겸 정치부장 박승희▶경제에디터 김광기▶문화스포츠섹션에디터 김수정▶통일문화연구소장 이영종▶경제 부에디터 표재용▶산
-
[노트북을 열며] 꼴찌 대통령 YS의 막판 뒤집기
강주안디지털에디터이제 김영삼(YS) 전 대통령이 빈소를 걷고 국민 곁을 떠난다. 우리는 노무현·김대중 전 대통령을 잃은 지 6년 만에 또 한 명의 지도자와 작별한다. YS와의 이별
-
[노트북을 열며] 이런 이산가족 상봉을 계속 봐야 하는가
강주안디지털 에디터5일 뒤면 남북 이산가족이 금강산에서 만난다. 상봉 예정자들의 환한 얼굴이 언론에 나온다. 그러나 나는 이산가족 상봉 소식이 들릴 때마다 기대보다 걱정이, 기쁨보
-
[노트북을 열며] 박 대통령의 장점, 박 대통령의 단점
강주안디지털 에디터 때아닌 강아지 논란에 웃음이 나왔다. 박근혜 대통령이 페이스북에 ‘새끼 진돗개 5마리의 이름을 지어달라’는 글을 올리며 촉발된 논쟁이다. 중앙일보 에 달린 댓
-
[노트북을 열며] 롯데, 한국 공군 탑건의 안전은 어쩔 건가
강주안디지털 에디터 롯데 사태를 지켜보며 내가 가장 주목한 장면은 신동빈 회장의 기자회견이다. 형제간 알력이나 부친·모친·삼촌의 마음, 롯데 지배구조 같은 게 다 이목을 끌지만 나
-
[노트북을 열며] 국정원 직원의 희생, 이번이 마지막일까
강주안디지털 에디터 이번 국가정보원 사태를 보며 가장 마음 아팠던 건 자살한 직원 임모(45)씨가 가족에게 남긴 유서다. ‘웃는 모습이 예쁜 우리 아기. 고3인데 힘들지?…좀 더
-
[노트북을 열며] 노무현의 검찰, 박근혜의 검찰
강주안디지털 에디터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해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이 검찰 조사를 받고 9일 귀가했다. ‘친박’ 핵심 중 한 명인 그에게는 대선자금 등 2억원 수수 의혹이 제기됐다
-
[노트북을 열며] 유승민의 고무신, 거꾸로인가 바로인가
강주안디지털 에디터 “그렇다고 제가 고무신을 거꾸로 신겠습니까.”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이런 얘기를 한 건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되기 3년쯤 전이었다. 김무성 대표와 함께 박
-
"신문·방송, 각자에 맞는 미래 추구해야"
지난달 30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세계신문협회(WAN-IFRA) 주관 ‘퍼블리시 아시아 2015’ 최고경영자(CEO) 콘퍼런스에서 ‘신문에서 방송으로’ 세션 발표를 맡은 홍정도 중
-
[노트북을 열며] 총리, 경호 경찰관의 월급 값이라도 하라
강주안디지털 에디터 총리 취재에는 명과 암이 있다. 가장 불편한 건 근접 경호다. 나는 새로운 부처를 맡게 되면 틈날 때마다 기관장에게 가까이 다가가 말을 걸곤 한다. 그러면 다른
-
[노트북을 열며] 슬라바야, 하늘에서 한껏 헤엄치렴
강주안디지털 에디터 네가 예슬이구나. 시연이도 있네. 침몰한 세월호에서 건져낸 휴대전화 동영상에서 본 너희들은 “뭔 소리야, 살 건데”하며 친구를 달래면서도 표정엔 불안함이 묻어
-
[노트북을 열며] 김기춘과 전여옥과 이재오
강주안디지털 에디터 “김기춘 의원을 주시해 보세요. 박근혜 대표가 상당히 신뢰하는 것 같아요.” 10년 전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을 담당하던 나에게 이런 귀띔을 해준 사람은
-
[노트북을 열며] 친절했던 여대생 조현아를 추억함
강주안디지털 에디터 한 일간지 기자가 1990년대 중반 미국으로 교육 관련 기획취재를 갔을 때의 일이다. 명문 코넬대를 섭외해 찾아갔는데, 학교 측에선 한국인 유학생을 가이드로 배
-
서울시향 박현정 대표 3일 기자회견…진상 밝혀질까
‘서울시향 박현정 대표’ 서울시향 (서울시립교향악단) 박현정 (52) 대표를 둘러싼 각종 논란이 이는 가운데 박 대표가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3일 오전 10시다. 2일 서울시향
-
끊임 없는 리메이크 심수봉의 '젊은 태양'
'햇빛 쏟는 거리에선 그~대, 그~대' 제목에 '젊은'이란 단어가 들어간 덕택일까. 가수 심수봉의 히트곡으로 중·장년층의 귀에 익은 '젊은 태양'(박광주 작사·작곡)이 또 리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