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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무릎 꿇은 엄마 "간절함만 전해진다면 지금도 뭐든 하겠다"
“시간은 흐르는데 토론회는 조금도 진전이 없었어요. 간절한 마음을 최대한 사정해 보고 싶었어요. 저희가 뭘 잘못한 것은 아니지만, 간절함만 전할 수 있다면 뭐든 하고 싶었어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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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 대폭 바뀌나…수능 개편 유예 직후 도마 오른 학종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지난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수능 개편 1년 유예를 발표하고 있다. 이날 김 부총리는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학생부 종합 전형을 개선하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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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고쳐주시면 안 될까요" 고3 교실 '막판' 학생부 신경전
고3 수험생의 학교생활기록부 수정 마감 기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고3 교사들은 "수정해도 사실상 차이가 없는 문장과 표현을 다듬어달라며 수차례씩 찾아오는 학생·학부모의 성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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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서울 공립유치원 14곳 신설 … 고교 자유학년제 프로그램 정식 개교
내년 3월 서울에 공립유치원 14곳이 새로 문을 연다. 서초구 내곡동에 중학교가 신설되고, 고교 자유학년제 프로그램이던 ‘오디세이학교’가 정식학교로 전환된다. 서울시교육청은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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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에 토론 잘했다 써 달라” … 교사 들들 볶는 학생들
[일러스트=김회룡 aseokim@joongang.co.kr]서울 강남구의 한 일반고 영어교사 A씨는 자신이 가르치는 3학년 학생 한 명과 며칠 전 20여 분 가까이 승강이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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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학생부에 이대로 써주세요” 학생들 무리한 요구에 교사들 "난감"
일러스트=aseokim@joongang.co.kr 서울 강남구의 한 일반고 영어교사 A씨는 요즘 매일 학생들과 승강이를 한다. 며칠 전 한 3학년 학생이 찾아와 자신이 준비해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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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일반고 문턱 낮춰 '8학군 부활' 막는다? 교사·학부모들 "탁상공론"
1980년대 초 종로구 등 강북에 위치했던 경기고∙서울고 등 당시 명문고들이 강남으로 이전하면서 '강남 8학군'이라는 명칭이 생겨났다. 이들 학교 주변으로 수백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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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조희연!"... 거리로 나선 자사고 학부모들
서울지역 자율사립고 학부모 2000여명이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서울교육청의 자사고 폐지 방침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 장진영 기자 “조희연 나와라” “공청회 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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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음표 던지는 공간 … ‘만지지 마세요’가 없다
세계 공항간 최단 거리를 측정해볼 수 있는 전시물 앞에 선 이정모 관장 ‘과학관’ 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19일 문을 연 서울 노원구 하계동 서울시립과학관 앞마당에는 이런 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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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16등이 지방 가니 전교 10등 … 학생부시대 ‘강남 엑소더스’
경남 지역의 한 일반고 3학년인 김모(18)양은 고1 때 서울 강남에서 전학을 왔다. 어머니 이모(49)씨가 딸의 전학을 결심한 건 내신성적 때문이었다. 김양은 강남의 한 여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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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고교생 학력 꼴찌인데, 교사 73% “학교 책임 없다”
서울 강북의 고교 2학년인 김모군은 "대학 진학은 염두에 없고 졸업장이나 받으려고 학교를 다닌다”고 말한다. 김군은 중학교 수학에서 배운 인수분해를 아직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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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중학 이어 고교 역사교과서도 채택 연기 압박
국정 역사교과서(올바른 역사교과서)를 둘러싼 교육부와 시·도 교육청의 갈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4일 서울시교육청은 “연내 중학교에 이어 고등학교까지 한국사 과목 편성 조정을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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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클릭] 강남 엄마들은 왜 역술가 앞에 앉았나
| 진로·적성 상담소가 된 점집 한 학부모가 사주상담소에서 자녀의 진로를 조언받고 있다. 과거 ‘점집’으로 통했던 곳이 이젠 전문 ‘멘토링’업체로 대우받고 있다.최근 서울 강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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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라 공부] 서울대 더 보낸 세화고 … 대성고는 수능 1등급 줄어
서울 22개 자사고 지정 전·후 진학률 살펴보니지역단위 자율형사립고(자사고)가 문을 연 지 올해로 7년째다. 이명박 정부가 추진한 고교다양화 정책으로 등장한 이들 자사고는 박근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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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김영란법 그 후, 달라진 학교 풍경…감사 대신, 감시 권하는 학교?
| 김영란법 그 후, 달라진 학교 풍경당당하거나, 당황스럽거나교사들 절반 이상 “대면상담 꺼려진다”학부모 대부분 “선생님 상담 어렵지 않아”법 시행 후 ‘학생과 교사 관계’도 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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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선 운동회 음식 반입 금지·정문 앞에선 선물 검문…문화계는 기자·평론가 관람 혼선·기업들은 협찬 몸 사려
서울시내 상당수 초·중·고교는 지난 추석 직전부터 학부모가 학교를 방문할 때 교문에서 ‘학교 지킴이’의 확인을 거치도록 한다. 학부모가 선물을 들고 들어오면 교직원인 지킴이는 빈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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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라 공부] 학생 60% 학부모 75% “학종, 학교 생활만 충실히 해선 준비 못해”…교사 77% “공교육 정상화 도움”
끊이지 않는 학생부종합전형 논란▷여기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학종 준비하면서 수능까지…부담 너무 커학생·학부모 절반 이상 “학종 비율 줄여야”“공부만 좋아하는 소극적인 학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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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혁신학교, 숫자보다 내실이다
천인성사회부문 기자서울시교육청은 올 하반기에 초·중·고 10여 곳을 혁신학교로 추가 지정한다. 계획대로라면 현재 119개교인 혁신학교가 2018년까지 200개교로 확대된다.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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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인성 기자의 교육카페] ‘학종’이 신뢰받으려면, 더 많은 교사의 땀방울이 필요합니다
서울 일반고의 어느 진학교사께서 e메일을 주셨습니다. “대입 학생부종합전형을 일방적으로 매도하는 분위기 속에서 ‘균형 잡힌’ 글을 써 고맙다”는 내용이었죠. 그분은 이곳 ‘교육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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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충암고의 담임선택제가 롱런하는 비결은
by 백지환·이근희·한재서지난 2007년 시행한 서울 은평구 충암고의 담임선택제가 80%에 가까운 학생 만족도를 나타내면서 9년째 순항 중이다. 친한 친구끼리 한 반에 몰리는 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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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팀당 400만원 고교 R&E···교육부 "학부모 부담 크다" 제동
서울 강남구 공립 K고교는 지난달 1·2학년을 대상으로 ‘과학 R&E’ 희망자 모집 공고를 냈다. R&E(Research & Education·과제연구)란 학생이 특정 주제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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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인성 기자의 교육카페]오락가락 입시제도…섣불리 바꿔 피해 보는 학생은 누가 책임지나요
저는 1993년 2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94년 3월 대학에 입학했습니다. 재수를 했거든요. 불행히도 한 해 사이 대입이 급변했습니다. 93 대입은 학력고사가 치러진 마지막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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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학년도 서울대 많이 보낸 일반고의 비결 살펴보니
영재학교 벤치마킹, 입시정보 심층 분석 … 교사 열정도 한몫후기 일반계고 지원을 앞두고 진학하려는 학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다음 달 9일(수) 예술·체육 중점학교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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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 스토리] 강남맘, 판교로 간 까닭은
강남 인구 이동 리포트① 강남의 인구 변화를 2회에 걸쳐 소개합니다. 최근 10년간의 통계청 주민 전·출입 자료와 인구동향을 분석했습니다. 1회에선 강남구에서 이주한 인구가 어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