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떡시루처럼 쌓은 백제시대 성벽, 공주 공산성서 확인
충남 공주 공산성 붕괴 구간에서 발굴된 백제 시대 판축 성벽. 모래와 점토를 번갈아가며 다져넣어 마치 떡시루처럼 쌓아 올린 전형적인 백제 시대 축성 방식이다. [공주=프리랜서 김성
-
보물섬투어로 만나는 현존하는 세계 최대 마애석상, 낙산대불
낙산대불은 아미산 동쪽 산기슭에 위치한 서란봉에 있으며, 그 거대함에 압도되는 조각상이다. 전에는 “미륵대상”, “가정대불”이라고도 불렸다. 낙산대불은 당나라 초에 빈번하게 일어
-
25㎝ 얼음 아래로 풍덩 … 바깥 세상은 시시하니까
1 얼음물에 들어가기 전에 호흡기와 탱크 밸브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아이스다이빙(Ice Diving)은 스쿠버다이빙 장비를 착용하고 꽁꽁 얼어붙은 강의 얼음을 뚫고 물속을 유영
-
[소중 리포트] 갓 잡은 빙어 굽고, 썰매 타고 달리면 추위 몰라요
매서운 바람이 몰아치는 계절입니다. 눈이 내려도 할 일이 생각나지 않아 방에서 TV만 보는 친구들도 있어요. 하지만 춥다고 집에만 있는 것은 심심할 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좋지 않죠
-
반구대 암각화 공룡발자국, "공룡들이 뛰어놀던 놀이터?…신기하네"
[사진 국립문화재연구소 페이스북] ‘반구대 암각화 공룡발자국’. 국보 285호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전면 암반에서 공룡발자국 화석 81점이 발견됐다. 이는 투명물막이댐 건
-
반구대 암각화 공룡발자국, 발자국만 81점 "공룡들의 놀이터였나"
[사진 국립문화재연구소 페이스북] ‘반구대 암각화 공룡발자국’. 국보 285호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전면 암반에서 공룡발자국 화석 81점이 발견됐다. 이는 투명물막이 댐 건설
-
[사진] 댐 방류해 강바닥 청소작업
중국 허난성 뤄양 황허강에 있는 샤오랑디 댐에서 5일(현지시간) 뿜어져 나오는 물줄기를 관광객들이 바라보고 있다. 이날 약 초당 2600 입방미터의 물을 쏟아내 강바닥의 침전물을
-
수심 7m서 1m로 … 냇가로 변해가는 임진강
경기도 연천군 고랑포의 임진강. 황포돛배가 드나들 정도로 수량이 풍부했으나 지금은 토사가 쌓여 냇물로 변한 상태다. [전익진 기자] 경기도 연천군 장남면 고랑포는 조선시대부터 6·
-
호수 돼버린 강 … 흰수마자·꾸구리가 사라졌다
22조2000억원을 들 인 4대강 사업. 거대한 토목사업 과정에서 생태계는 어떤 변화를 겪었을까. 2010~2012년 3년 동안 환경부가 실시한 생태계 변화 조사 보고서를 중앙일보
-
[노트북을 열며] 금 캐는 사람들
윤창희경제부문기자 금값이 좀 떨어졌지만 금은 금이다. 지난 주말 강원도 홍천을 갔다가 흥미로운 장면을 목격했다. 남자 대여섯 명이 강바닥에서 흙을 퍼내 접시에 담는다. 인터넷 동호
-
[들숨날숨] “미래만을 향하는 마음은 현재를 궁핍하게 만든다”
▶“조바심과 지나치게 미래만을 향하는 마음은 현재를 궁핍하게 만든다.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사랑·우정·위안·아름다움, 그리고 유머가 아닌가? 속도를 늦추면 감사의 마음이 더
-
공정위, 4대강 2차 사업 담합 의혹 조사
공정거래위원회가 ‘4대 강 살리기 사업’ 담합 의혹 조사에 전격 착수했다. 새 정부가 출범한 지 한 달여 만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1일 열린 새 정부 첫 국무회의에서 4대
-
영산강에 보 생긴 뒤 외래어종 2배로
4대 강 살리기 사업으로 승촌보·죽산보 등 2개의 보(洑)가 들어선 영산강에 블루길·큰입배스 등 외래 어종이 대폭 증가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보 건설로 수심이 깊어지고 고인
-
“4대 강, 감사원 지적 틀렸다” … 되받아친 국토·환경부
“보(洑)는 높이가 4~12m인데 소규모 보(4m 이하)에 대한 설계 기준을 잘못 적용했다.”(17일 감사원 ‘4대 강 사업 감사 결과’ 발표) “하천 설계 기준은 15m 이하의
-
울산의 역사 지켜본 태화강이여, 영원하라
사람이 태어나고, 자란 땅은 그 몸을 기를 뿐만 아니라 뜻을 키우고 마음도 살찌운다. 땅이 어질고 기름지면 그 땅에 사는 사람 또한 아름답고 슬기롭다. 그래서 자손만대의 번영을 누
-
[이달의 책/12월의 주제] ‘함께했던 시간, 고마웠던 순간’
어느덧 12월입니다. 중앙일보와 교보문고가 공동 기획한 ‘이달의 책’ 12월 주제는 ‘함께했던 시간, 고마웠던 순간’입니다. 세월의 무게를 견뎌내고 빛나는 순간을 돌아보는 신간 두
-
“뇌 지도 ‘커넥텀’ 완성 땐 자폐증 원인도 밝힐 수 있죠”
“우리는 유전자를 넘어서는 존재”라는 승현준 교수. ‘커넥텀은 정신을 좌우하는 뇌구조를 보여주는데 유전과 경험이 만나는 지점’이라고 주장한다. 조용철 기자 우리는 영생을 꿈꾼다.
-
꺾이고 휘돌지만 점점 넓어지는 황허… 난, 그런가?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철선을 엮고 그 위에 상판을 깐 부교. 임시로 부설한 다리라고 생각했는데 황허엔 우리가 아는 일반적인 다리보다 부교가 훨씬 많다고 한다. 설치
-
꺾이고 휘돌지만 점점 넓어지는 황허… 난, 그런가?
철선을 엮고 그 위에 상판을 깐 부교. 임시로 부설한 다리라고 생각했는데 황허엔 우리가 아는 일반적인 다리보다 부교가 훨씬 많다고 한다. 설치비가 저렴하고 홍수나 갈수기엔 해체가
-
26년 만에 보겠소, 태화강 바지락
울산 도심을 흐르는 태화강. 1970~80년대는 썩는 냄새가 진동했었다. 강바닥은 공장 폐수로 암을 유발한다는 카드뮴과 납 등 중금속 물질 범벅이었다. 그런데도 태화강에서 생계를
-
장롱 예물은 그만, 뜻 깊은 반지 하나를 제대로
최근 다이아몬드 웨딩링과 함께 가드링을 매치해 착용하는 스타일링이 선호되고 있다. 티파니 웨딩밴드와 셀레브레이션 링. 바스락바스락. 할리는 한밤중에도 폴의 침대 안으로 스스럼없이
-
[사진] 화성에 물 흐른 흔적
미 항공우주국(나사)은 27일(현지시간) 화성탐사로봇 큐리오시티가 전송한 화성의 강바닥 사진(왼쪽)을 공개했다. 이 사진에서 급류에 의해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다양한 크기의 둥
-
다슬기 잡고 솥밥 짓고 … 추억에 잠기다
이번 주말부터 전국 학교가 여름방학에 들어간다. 미리 계획해두지 않은 부모들은 마음이 급하다. 학원에 찌든 아이들의 마음을 편안히 풀어줄 가족여행을 떠나야 할 텐데…. 푸른 산의
-
섬진강 재첩, 올해만 같아라 10년 만에 웃는 하동 어민들
하동군 하동읍 신기리 섬진강 하구. 요즘 이곳에선 재첩잡이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주민들은 챙 달린 모자에 가슴까지 올라오는 장화를 입고 대나무 끝에 부챗살 모양의 쇠갈퀴가 달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