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고기 궁금" 왕의 한 마디에 아들 삶아 바친 간신
━ [더,오래] 김준태의 후반전(17) 바람 한 점 들어오지 않았다. 침실 안에 갇혀 유폐된 임금에겐 음식은커녕 마실 물조차 주어지지 않았다. 몰래 들어온 후궁 한 사람이
-
[월간중앙 인물연구] 돌아온 안보 전략가 박선원 국정원장 특보의 역할론
북한의 체제 유지 심리와 미국의 동맹 관리 전략에 정통…교착상태에 빠진 북핵 문제 돌파구 열 처방전 내놓을지 주목 지난 1월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참관하는 박선원
-
청나라의 ‘대원군 납치 3년’ 시진핑 외교에 어른거린다
━ [박보균의 현장 속으로] 리더십의 결정적 순간들 - 19세기 말 중국의 한반도 무력 개입 중화(中華)는 우월감이다. 그 의식에 인접국에 대한 간섭이 있다. 중국 외교의
-
[인사이트]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대만 국기가 내려졌다
━ 유성운의 역사정치 9일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대만 올림픽 선수단이 국기(청천백일만지홍기) 대신 대만올림픽위원회기를 들고 입장하고 있다. [로이터] 지난 9일
-
[유성운의 역사정치] 1976년 7월, 올림픽에서 대만의 국기가 내려지던 날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대만 선수단. 국기인 청천백일기 대신 대만올림픽위원회기를 들고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 유성운의 역사정치⑬ 지난 9일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
[월간중앙] '호남 울타리' 벗어나 보수 밭갈이 나선 안철수
━ [직격 인터뷰] “영·호남 통합정당은 DJ·YS도 못 한 일” ■반대하는 일부 호남 의원, 사실관계부터 제대로 따지길 ■동서 화합도 못 하면서 어떻게 남북통일 바
-
[박보균의 현장 속으로] 저항의지와 통합의 힘, 중국도 겁내는 베트남 이뤘다
━ 리더십의 결정적 순간들 │ 호찌민의 국가전략과 지압의 군사실천 하노이의 바딘광장 옆 호찌민 기념관에 있는 호찌민 전신상. 그는 독립과 자유보다 귀한 것이 없다고 했다
-
北 영해 침범 땐 발포, 친중파 제거, 미·러 활용해 중국 견제
━ 중국에 가장 껄끄러운 이웃, 북한의 중국 다루기 로이터=연합뉴스, 중앙포토 중국 어선들은 10여 년 전부터 북한 영해를 불법 침범하지 못하고 있다. 북한이 적발하는 즉
-
북한이 중국 다루는 법···되레 중국이 쩔쩔 맸다?
중국 어선들은 10여 년 전부터 북한 영해를 불법 침범하지 못하고 있다. 북한이 적발하는 즉시 발포하기 때문이다. 중국 랴오닝(遼寧 )성 소속 어선 6척이 2005년 9월 꽃
-
경복궁 환궁 땐 다시 포로, 경운궁은 고종 ‘제2 망명지’
━ [대한제국 120주년] 다시 쓰는 근대사 왜 경운궁으로 이차했을까 아관망명 이후 3개월여가 지난 1896년 5~6월 러시아는 ‘외교 전쟁’으로 뜨거웠다. 니콜라이 2세(왼쪽
-
굴욕도 좋다. 대화·협상으로 평화만은 지키려 했다. 그 결과…
━ 채인택 국제전문기자의 글로벌 줌업 “전체주의 정권에 대한 굴복과 물질 제공으로 평화를 지킬 수 있다고 기대하는 것이… 새로운 국제질서인가” -윈스턴 처칠 아돌
-
무기력한 외교안보라인, 8·15 메시지 고심
7월 6일 독일 쾨르버 재단 연설에서 ‘베를린 구상’을 발표한 문재인 대통령은 자신감이 넘쳤다.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4형을 쏘아올린 지 이틀 뒤였지만 대화에
-
푸틴, 경제회복 발판 삼아 태평양에 ‘바다의 사드’ 띄운다
━ [글로벌 뉴스토리아] 강대국 부활 꿈꾸는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해군의 날’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러시아는 다음달 1
-
[노트북을 열며] ‘코리아 패싱’ 깊이 들여다보기
차세현 정치부 차장북핵 위기 속에 ‘코리아 패싱(Korea Passing)’ 논란이 재연됐다. 야당은 휴가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하지 않은 것을 두
-
[김재현의 차이나 인사이드] 美·中은 ‘투키디데스(신흥 강대국과 기존 강대국의 전쟁)의 함정’에 빠질까
정치·경제·문화 패권 경쟁 치열...북한 붕괴, 남중국해 분쟁, 대만 독립 시도 등 충돌 소지 많아 치열한 패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
-
문 대통령, G20 정상에게 “北 문제 해결 위해 전폭적 지지 부탁”
문재인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개최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통해 다자외교 무대에 데뷔했다. ‘상호 연계된 세계 구축(Shaping an Interc
-
[남정호의 시시각각] 한국이 왕따 아니라고?
남정호 논설위원 한국이 국제사회의 왕따로 전락했다는 ‘코리아 패싱(Korea passing)론’이 번지고 있다. 강대국들이 한반도 주요 현안을 다루면서 당사자인 한국을 배제시키고
-
[뉴스분석] 시진핑 떠나자 김정은 직접 옥죄는 트럼프
최강국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신흥강대국 중국의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만나는 ‘세기적 회담’은 북핵 해결을 위한 의지를 담은 공동성명은커녕 포장용 언론 공동 보도문조차
-
[중앙시평] 차기 대통령의 북한 방문 비용
복거일소설가 “대통령이 되면, 북한을 먼저 방문하겠다”는 문재인 후보의 발언은 겹겹이 문제적이다. 이 발언에 문 후보의 인품과 이념이 고스란히 반영되어서, 많은 시민들이 그에 대
-
[인사이트] 하루 4조원꼴 빚 늘어나는 미국 … 방위비도 간당간당
“50년 혹은 100년 만기 국채 발행을 매우 진지하게 검토해봐야 한다. 시장과 투자자 등의 의견을 들어보겠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23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
-
[차이나 인사이트] ‘양날의 칼’ 중화 민족주의 … 갈등 생긴 공간에 묶어 관리해야
김한권국립외교원 교수강대국 민족주의가 속속 귀환하고 있다. 냉전을 지나 세계화를 맞는가 싶었는데 어느새 민족주의의 부활이라는 새로운 역사 무대 앞에 서게 됐다. 특히 이웃한 중화(
-
올림픽 뉘파이 결승전, 중국 10억명이 지켜봤다
“장하다, 뉘파이(女排)정신!”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22일자 1면에 큼지막하게 지면을 할애해 게재한 기사의 제목이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중국 여자 배구 대표팀이
-
'장하다, 뉘파이 정신!' 여자 배구 우승에 중국 전율
[AP]"장하다, 뉘파이(女排)정신!"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22일자 1면에 큼지막하게 지면을 할애해 게재한 기사의 제목이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중국 대표팀이 금메
-
첫눈에 콩깍지 씌어 한국말 배웠죠, 남편의 한국말 선생이 꿈
김경빈 기자 한 금발머리 덴마크 처자가 있다. 상황 발생은 덴마크 제2의 도시 오르후스다. 강의실에서 마주친 한 남자를 사랑하게 된다. 첫눈에 콩깍지가 씌었다고 했다. 그 남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