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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기관들 감청 실태]
"내 전화도 도청당하는 것 같다. " 도청.감청에 대한 공포감이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사회지도층 인사들은 물론 일반인들까지 도청당할 경우 사생활이 낱낱이 까발려질 수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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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기관 감청·도청조직]
현재 국가안보와 수사목적으로 통신감청을 하는 국가기관은 군 (기무사).검찰.경찰, 그리고 안기부 등이다. 특히 새 정부 들어 사정 (司正) 바람 속에 검찰과 경찰의 수사용 감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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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취재]수사기관이 '말'을 훔쳐 듣는다
검찰.경찰.안기부 등 수사기관의 감청이 크게 늘고 있다는 사실이 국감자료 등을 통해 확인된데 이어 이들 기관에서 과거정권과 마찬가지로 대규모의 감청부서를 운용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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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관련 어록]
▶김대중 평민당총재 (89년 9월 대덕 기자간담회) =도청지휘본부는 안기부 남산분실 옆 황색 6층 건물로 최근 안기부장 직속 안보연구실로 확대됐다. ▶이윤수 민주당의원 (93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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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위로 번진 불법감청 시비
안기부의 불법 감청 시비가 20일 과학기술정보통신위 (위원장 朴佑炳.한나라당) 로 번졌다. 전날 법사위에서 맞부닥쳤던 여야의원들은 과기정통위에서 전화국 감청시설 현장방문 문제를 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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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감청 영장의 수백배 규모”김형오 의원 주장
정보통신부는 20일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서 94년 이후 정부 인가를 받아 국가기관에 공급된 감청설비 대수는 6백76대라고 밝혔으나 이 수치가 수사기관이 보유한 감청설비 전체 규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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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경 감청설비 지난 5년간 676대 구입
정부는 통신비밀보호법이 제정.발효된 93년 12월 이후 전화 단자에 연결해 통화내용을 감청할 수 있는 감청설비를 6백76대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치기관별로는 국방부가 25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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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천 법무“수사기관 불법감청 금지”
법무부는 19일 수사기관의 긴급감청에 대해선 어떤 경우에라도 법원의 사후허가를 받도록 현행 통신비밀보호법을 개정키로 했다. 이는 긴급감청의 경우 48시간 이내에 법원의 사후허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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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이모저모]정보위 국감계획서 여당 단독처리
19일 국회는 하루종일 어수선했다. 국회 정보위에서는 여당 단독으로 국감계획서를 통과시켜 한나라당이 강력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졌고, 환경노동위는 의사일정에 대한 견해차로 국민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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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감청 상반기 크게 늘어
올 상반기중 무선휴대전화에 대한 감청이 지난 한햇동안의 2백53건보다 크게 늘어난 7백81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통신부가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체 전화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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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긴급감청' 금지 추진
한나라당은 18일 수사당국이 감청 (監聽) 을 한 뒤 사후영장을 청구하는 긴급감청 제도를 금지하는 쪽으로 통신비밀보호법 개정을 추진키로 했다. 한나라당의 긴급감청 금지 추진은 다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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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긴급감청 법개정추진 배경]
한나라당의 긴급감청 금지 추진은 다목적이다. 대외적으로 내건 우선적 명분은 개인의 사생활과 인권을 침해할 소지가 크다는 것. 통신비밀보호법은 "통신제한조치를 집행한 때부터 48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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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편의위주 감청·계좌추적
전화의 도청 (盜聽).감청 (監聽) 시비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검찰.경찰과 안기부 등 수사기관이 마구잡이로 감청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난 것은 큰 충격이다. 이같은 수사기관의 편법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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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정찰기 도입' 미국과 재협상
국방부는 김영삼 (金泳三) 정부때 결정된 방위력 증강사업인 통신감청용 정찰기 도입사업 (백두사업)에 따라 도입 예정인 정찰기의 성능이 계약 당시의 수준보다 저하될 우려가 있어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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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율곡'뒤에 또 '백두'비리?
통신감청용 군정찰기 도입 (일명 백두사업) 을 둘러싸고 불거져 나오는 비리는 두가지 측면에서 심각한 문제를 던지고 있다. 하나는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는 한국 사회 부정부패의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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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방위력 증강사업 내용·의혹]
백두사업과 동부지역 전자전장비사업, 휴대용 대공 (對空) 미사일사업 등은 YS정부에서 사업자가 결정된 대표적인 방위력 개선사업들이다. 이들 사업은 업체선정에서부터 계약체결 이후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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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북풍 검찰 수사전망]'고문감정' 결과가 큰 변수
추석 연휴가 끝나면 바로 한나라당 이회창 (李會昌) 총재의 동생 회성 (會晟) 씨 등 배후인물로 거론되는 사람들에 대한 소환조사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던 검찰의 판문점 총격요청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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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정세 '깜깜'…안보 위험수위
정보는 국방력의 잣대다. 북한 '인공위성 미스터리' 의 실체에 접근하지 못한 채 정부가 미국에 귀동냥만 하는 건 안보의 '신경' 인 자체 대북 정보 전력 (戰力) 이 거의 전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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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위청,북·일·러 각종통신 감청
[도쿄 = 오영환 특파원]일본 방위청은 전국 9곳에 통신소와 통신 파견반을 설치해 북한.중국.러시아 3국의 각종 통신정보를 감청하고 있다고 도쿄 (東京) 신문이 12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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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첩보망 FSB·SVR로 양분
러시아의 정보기관은 연방보안부 (FSB) 와 해외정보부 (SVR) 로 양분돼 있다. 두 기관이 국내외로 나눠 첩보수집과 방첩문제를 담당한다. 우리의 안기부가 부장 밑에 1차장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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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잠수정 침투 미국,알았나 몰랐나]
미국은 북한 잠수정 침투상황을 어느 정도 알고 있었을까. 사건 발생 다음날인 23일 워싱턴 미 행정부 관리가 "잠수정 내부에서 굉음이 들렸다" 며 내부 자폭 (自爆) 을 추정한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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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도청 (盜聽)이 성행하는 사회
남의 대화를 엿듣는 도청 (盜聽) 이 일상화되고 있다. 서울 세운상가의 1백여 점포에서만 연간 1만여대의 도청기가 팔리고 있다니 마음놓고 말도 못할 세상이 돼버렸다. 정보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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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극성]실태·현황…세운상가서 버젓이 판매
지난 15일 오후 서울종로구장사동 세운상가 옆 전자골목. 즐비하게 늘어선 상점 간간이 '도청기 전문' '도청방지장치 전문' 이라고 씌어진 간판이 눈에 띈다. 한 점포에 들어가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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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도청없는 시대' 선언해야
이종찬 (李鍾贊) 국가안전기획부장이 적법절차를 거치지 않은 어떠한 불법 감청 (監聽) 도 용납지 않겠다고 밝힌 것은 평가할 만한 일이다. 李안기부장은 정권의 이름을 걸고 앞으로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