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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물 빠진 지 사흘만에 또 호우경보 “하늘도 무심”
18일 오전에도 비가 오는 가운데 폭우 피해를 당한 충남 공주시 옥룡동에 치우지 못한 쓰레기가 쌓여 있다. 신진호 기자 18일 오전 11시30분 충남 공주시 옥룡동. 며칠 전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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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통제 왜 안했나, 오송 지하차도 비극
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지난 11일부터 엿새 동안 전국에서 최소 45명이 목숨을 잃거나 실종됐다. 특히 큰비를 뿌린 충북·경북 지역의 인명피해가 컸다. 15일 물에 잠긴 충북 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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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쓰나미 온 줄 알았다”…태화강변선 차 수십 대 잠겨
제18호 태풍 ‘차바(CHABA)’가 남부지방을 강타하며 최소 4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됐다. 주택· 차량 침수가 줄을 이었고 여객선·항공기는 발이 묶였다. 정부는 피해 지역에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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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지방 태풍피해 잇따라-6명 사망실종
제 18호 태풍 차바(CHABA)가 할퀴고 지나간 제주·전남·부산·울산 일대에서 큰 생채기가 났다. 부산에서 3명, 울산에서 주민 1명 등 주민 4명이 숨지고 울산에서 구급대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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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륙도 바닷가부터 금정산성 성곽길까지 … 바람의 길을 걷다
갈맷길을 걷노라면 느리게 날다가도 빠르게 비상하는 갈매기를 만난다. 강약을 절묘하게 조절하며 나는 갈매기를 보면서 우리의 삶도 그러해야 함을 깨닫는다. 갈맷길은 갈매기가 노는 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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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을 살리자] 낙동강 지리와 역사
낙동강은 강원도 태백시 황지천에서 발원, 영남 지역을 관통해 부산시 을숙도를 거쳐 바다로 빠져나간다. 본류의 총 길이는 521.5㎞(1300리)로 한반도에서 압록강에 이어 둘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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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홀릭, 자전거 도로 길라잡이 - 안양천 ② 광명교 ~ 석수역
아침마다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자출족 최동민 씨와 홍인숙 씨 목감천 합류지점에서 광명교를 지나 안양 방면으로 계속 가다 보면 현재진행형의 자전거도로를 만나게 된다. 자전거 도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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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홀릭, 자전거 도로 길라잡이 - 안양천 ①
한강변 자전거도로에는 곳곳에 오토바이 금지 표시 등의 안내표지판이 있다. 자전거에 이제 막 입문한 바이크족을 위해 워크홀릭이 직접 한강변 자전거 도로 안내에 나서 보겠다. 수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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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순발력 ‘낙동강 재앙’ 막았다
1일 오전 5시40분쯤, 김천시 환경관리과 장지현(56) 과장은 휴일이지만 평소처럼 일찍 일어났다. TV뉴스를 보다 우연히 코오롱유화 김천공장에서 불이 났다는 소식을 접했다.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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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수해지역 복구 지지부진] 장마 코앞인데 아직도 공사중
장마철이 코앞으로 다가 왔지만 지난해 극심한 물난리를 겼었던 대부분의 수해지역에서는 아직도 복구 공사가 한창이다. 예산 확보의 어려움에다 인력·자재·장비의 부족 등으로 공사가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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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천은 아직도 9개월째 '공사중'
굴삭기의 굉음, 흙을 실어나르는 트럭의 행렬, 무너진 제방을 쌓는 분주한 손놀림…. 김천시를 관통하는 감천변 곳곳에서 태풍 ‘루사’가 할퀴고 간 상흔을 지우는 작업이 한창이다. 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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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특전사·해병대 수천명 합동작전 軍 수해복구 "전투처럼"
"수재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면 어떤 일이라도 하겠습니다." 6일 오후 김천시 지례면 감천에서 유실된 둑쌓기 작업을 하는 해병대 제1사단 소속 남정우(21)일병의 목소리에는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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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간 물속 사투… 17명 살렸다
지난달 31일 오후 3시30분쯤 경북 김천시내에서 차로 20여분 떨어진 김천시 지례면. 거센 바람과 함께 폭우를 동반한 태풍 '루사'가 마을 앞을 흐르는 감천의 둑을 위협하기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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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성한 水防대책]"감천둑 붕괴 3시간 지나 알았다"
태풍 '루사'의 피해가 늘면서 엉성한 재난 예방체계와 공무원들의 안이한 대응 자세가 문제점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경북 김천지역 주민들은 경보방송을 통해 태풍의 진로와 위력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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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쓸 틈도 없었다" 김천시 감천둑 붕괴… 한밤중 마을 침수
"감천 둑이 터지고 철도 교각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것은 난생 처음 봅니다." 경북 김천시 황금동에 사는 이경태(56)씨는 간밤의 물난리가 믿어지지 않는 듯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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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강타 130여명 사망·실종
제15호 태풍 '루사(Rusa·말레이시아어로 삼바사슴이란 뜻)'가 지난달 31일과 1일 오전까지 한반도를 강타해 전국에서 1백여명이 숨지거나 실종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중앙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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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피해 원인과 문제점-配水시설 취약 피해 컸다
지난 25일부터 사흘간 중부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전국 곳곳의 농경지와 가옥이 침수되고 도로가 물에 잠기는 물난리를 겪어야했다. 한강제방이 무너져 경기도 일산지역이 물바다를 이루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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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구미공단 주변지역
사행유로(蛇行流路)의 낙동강 본류가 S자형으로 굽이칠 때마다강안을 휩쓸어 자연제방과 모래톱이 강물에 씻기고 부딪치며 무너지고 있다.포락(浦落)현상-. 이같은 자연현상으로 쓸려나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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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화천에 「홍수벽」 세운다
서울개봉·천왕동과 경기도 광명시 광명·철산동사이를 흐르는 개화천(일명 목감천) 양쪽둑에 총길이 3·7km의 홍수벽이 내년말까지 건설된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큰 홍수때마다 상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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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 다음날 둑 밑서 실종된 어린이 개천 둑밑서 익사체로 발견
29일 상오8시30분쯤 서울 개봉3동 31앞 목감천 둑 밑에서 박웅훈씨(35·서울 문래동4가35)의 장남 영호군(9·영등포초교1년)이 익사체로 숨져있는 것을 주민 홍기선씨(50·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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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심의 포위망에 걸린 도주천리-추적 21일 박원식이 잡히기까지
부산 대구 권총 살인 강도 박원식(38)은 뜻밖에도 경북 예천군 산간마을에서 주민들의 손으로 붙잡혔다. 5천여 명의 군·경·예비군 합동수색대가 포위망을 펼치고 있던 황학산·삼도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