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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국회 ‘개망신 법’ 처리 지연에 고사 위기 처한 첨단산업
구글이 ‘핏비트’라는 미국 웨어러블 기기 제조업체를 21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한다. 핏비트는 착용자의 걸음 수, 칼로리 소모량, 심박 수, 수면시간 등을 측정하는 스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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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단체 17개 공동성명 "타다가 위법이면 한국서 창업 못한다"
━ 벤처업계 17개 단체 공동 성명서 혁신·벤처업계가 공동으로 검찰의 타다 기소를 강도 높게 비판하는 성명을 내놨다. 벤처기업협회·코리아스타트업포럼 등 17개 단체가 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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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참 회장 “미 대사관저 침입 심각하게 처벌돼야”
한국에 진출한 미국 기업을 대변하는 주한 미국상공회의소(암참) 제임스 김 회장이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의 주한 미국대사관저 기습 침입 사건에 대해 “심각하게 처벌돼야 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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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美상의 회장 “CEO한테 '직장내 괴롭힘 금지법' 어기면 감옥 가라니...한국은 너무 큰 리스크"
“한국에만 있는 독특한 법이 많다. 한국에선 직원이 1만 명인 회사의 최고경영자(CEO)여도 직장 내 ‘괴롭힘’ 사건 처리에 문제가 있으면 감옥에 갈 위험이 있다. 미국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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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27일, IT업계 숙원 ‘개인정보 처리 위탁’ 족쇄 풀릴까
“서버 관련 비용이 점점 커지고 있어서 고객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이전하려다 포기했습니다.” 유통 관련 스타트업을 운영 중인 A 씨의 한숨이다. A씨가 클라우드로 보유 중인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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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승의 열두발자국] 이민화 교수님을 떠나보내며
정재승 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 교수 “한국의 4차산업 혁명은 물거품이 되었다. 4차산업 혁명은 공유경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타다 갈등에 대한 정부의 조치는 4차산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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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성토장 된 제주포럼…김창경 前 차관, “한국만 불법”
━ 규제의 ‘갈라파고스’ 한국 김창경 전 교육과학기술부 제2차관이 19일 제주포럼에서 ‘딥체인지, 세상을 바꾸다’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제주 = 문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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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업체 업무까지 공표하라"…여론몰이형 고용정책 밀어붙이기
민주노총이 지난 4월 24일 오후 청와대 앞에서 간접고용 사업장 원청상대 직접고용 요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기계 장비업체인 A사의 근로자는 1000여 명이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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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의 시시각각] 화요개법
이정재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어리석은 노인(愚公)이 산을 옮겼다(移山)’는 전국시대, 열자(列子)가 전했다는 고사다. 사람의 의지를 강조하기로는 가히 공전절후(空前絶後)다. 우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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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길현의 이코노믹스] 플랫폼 제국이 세계 장악할 때 한국은 우물 안 논쟁 중
━ 이재웅·최종구 설전이 드러낸 혁신의 현주소 [그래픽=최종윤 yanjj@joongang.co.kr]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은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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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차량 공유 논란, 국토부는 숨어만 있을 텐가
세계 최고의 유망 사업이 한국에서는 한 발짝도 나가지 못하고 있다. 바로 차량 공유 서비스다. 우버의 기업 가치는 약 80조원, 동남아 지역 사업자인 그랩은 17조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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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면허값 9500만→6400만원···'3800원 인생'이 무너진다
서울특별시 개인택시 운송조합이 지난달 말 서울 성수동 쏘카 서울사무소 앞에서 기사포함 렌터카 대여 서비스 '타다' 서비스 중단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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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업체, 대형 공공 SW 구축 꺼리고 유지·보수에만 눈독
중소 소프트웨어 업체 대표 A씨는 최근 정부에서 발주하는 정보화시스템 구축 사업 입찰을 포기했다. 섣불리 덤볐다가 개발에 실패하거나, 발주사의 요구 수준에 미치지 못해 손해를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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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SW 입찰 제한 ‘갈라파고스 규제’ 탓 경쟁력 시든다
대기업의 공공 소프트웨어(SW) 사업 참여 제한 규제는 원래 목적을 달성하고 있는가. 중소 소프트웨어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정부의 취지와 달리 정작 중소기업은 중견기업에 밀려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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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한국 건설의 추락…글로벌 경쟁력 6위서 12위로
2016년 11월 부산시 해운대구의 한 초고층 빌딩 건설현장에서 기초 콘크리트 타설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중앙포토] 세계에서 한국 건설산업의 위상이 곤두박질치고 있다. 현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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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4차 산업시대에 막노동···한국 건설업 세계 6위서 추락
국내 건설사가 1980년대 수주했던 '리비아 대수로' 공사 현장. 성장을 거듭해오던 한국 건설산업이 최근 빠르게 후퇴하고 있다. [중앙포토] 세계에서 한국 건설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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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근의 이코노믹스] 가계부채 1500조, 집값마저 하락땐 '하우스푸어' 대란
━ 부채 디플레이션 부르는 가격 옥죄기 부동산 대책 부동산 시장이 굉음을 내고 있다. 거제·창원·군산 같은 ‘러스트 벨트(산업 쇠락지역)’가 늘어나면서 지방 아파트 값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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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년의 경고] “유전자 치료 한국서 막혀…과학자도 환자도 중국 간다”
━ 국회미래연구원·중앙일보 공동기획 지난해 11월 중국과학원 신경과학 연구소가 공개한 유전자 편집 원숭이. 유전자 편집으로 인해 정신 질환을 안고 태어난 원숭이를 복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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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년의 경고] 아이 원하는 혈우병 환자, 1억 들고 中 원정치료 간다
지난해 11월 중국과학원 신경과학연구소가 공개한 유전자 편집 원숭이 2세. 유전자 편집으로 인해 정신 질환을 안고 태어난 원숭이를 복제해 5마리의 원숭이를 탄생시켰다. [E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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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가 청년창업 발목…총리 책임지고 챙겨라”
정부가 지난달부터 시행 중인 ‘규제 샌드박스 제도’에 대해 국내 규제개혁·정보기술 정책 전문가들이 우려를 표시했다. 한국규제학회·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대한상공회의소 등이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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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빅데이터 갈라파고스’된 한국, 공론화로 출구 찾아야
요즘 빅데이터가 ‘산업의 쌀’이란 얘기는 모르는 사람이 없다. 빅데이터가 없으면 기업들은 고객이 어디에 있는지, 무엇을 원하는지 알 길이 없는 시대가 되면서다. 세계 경제를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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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OUT]"규제 샌드박스는 과거 실패 답습 우려, 총리가 직접 운영 책임져야"
━ 규제개혁 토론회서 봇물 터진 지적들 정부가 지난달부터 시행하고 있는 '규제 샌드박스 제도'에 대해 국내 규제개혁·정보기술 정책 전문가들이 우려를 표시했다. 규제 샌드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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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적 규제 만드는 국가 실력 부족…기업들 개점휴업 상태”
━ 조규곤 파수닷컴 대표가 본 규제 20년 규제는 생물이다. 성장과 소멸의 과정을 반복한다. 예측 불가능한 형태로 진화한다. 이런 규제의 속성을 20년간 기업 현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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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제사상엔 귀한 상어 고기?···알고보면 수은 덩어리
━ 물려 죽은 사람은 1년에 넷, 잡혀 죽은 상어는 1억 마리 상어가 등장하는 영화 '47미터'의 한 장면 [중앙포토] “아기 상어 뚜 루루 뚜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