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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영화처럼...홍대 앞 레코드가게의 부활 스토리
1 홍대 문화정보 매거진 ‘스트리트 H’의 일러스트에 그려진 삼거리에 있던 레코드포럼. 2 레코드포럼의 표진영 대표 (왼쪽)와 ‘비닷’의 한승화 대표. 홍대 앞이 ‘문화 특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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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곡빵·발효빵·허브빵 … 지금은 밥빵 시대
[사진 박종근 기자, 소품=‘패션 5’] 올 상반기 빵 시장은 유례없이 살벌했다. 대통령이 ‘대기업들이 왜 순대나 빵같이 서민들 장사까지 노리느냐’고 지적한 것을 시작으로 ‘재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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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절대 선진국 못돼" 했던 日석학, 지금은…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일본의 세계적 경영컨설턴트 오마에 겐이치(大前硏一·69·사진)는 1999년 “한국은 절대 선진국이 될 수 없다”는 글을 발표해 논란을 불러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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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과잉복지로 저성장 맴도는 일본 따라가지 말아야”
권철 프리랜서 일본의 세계적 경영컨설턴트 오마에 겐이치(大前硏一·69·사진)는 1999년 “한국은 절대 선진국이 될 수 없다”는 글을 발표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7년 전 중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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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를 바라보는 복잡한 시선들
“제비 한 마리 왔다고 봄이 온 건 아니다.”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며칠 전 말한 경구가 가슴에 와 닿았나. 삼성전자가 5일 분기별 사상 최대 영업실적을 발표했을 때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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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틈새서 ‘두부 빅4’된 중소기업
자연촌 허광일 회장(왼쪽)이 경북 고령의 공장에서 아들과 함께 두부를 살펴보고 있다. 자연촌은 두부업계에서 독자 브랜드를 갖고 대기업들과 경쟁하는 유일한 중소기업이다.“포장이나 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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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시대, 승부처는 서비스 산업이다
“천년 고도에 ‘콘돔 공장’을 짓다니…. 절대로 허가할 수 없는 사업입니다.”1980년대 초 명성그룹이 경주에 콘도미니엄을 짓겠다고 하자 지방공무원들이 보인 반응이었다. 관광업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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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탄탄한 제조업 있으면 경제위기는 없다
지난 주말 경제 쪽에 좋은 소식과 나쁜 뉴스가 연이어 전해졌다. 나쁜 소식부터 말하자면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유럽 경제력 4위인 스페인과 3위인 이탈리아의 국가신용등급을 각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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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마미아 성공학
인기 뮤지컬 ‘맘마미아’는 1999년 런던 극장가 웨스트엔드에서 첫 무대에 오르기까지 천덕꾸러기 신세를 면치 못했다. 스웨덴 출신의 팝그룹인 아바의 히트곡 명성을 등에 업으려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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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 칼럼] 통곡의 땅, 기회의 나라
문창극대기자 유대인에게 ‘통곡의 벽’이 있듯이 한민족에게는 ‘통곡의 땅’이 있다. 중앙아시아…. 우리에게는 멀고 아득한 나라들이다. 지난주 중견 언론인 모임인 관훈클럽은 70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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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한국서는 시들, 일본서는 열광
관련사진일본 도쿄의 한식당에서 일본 여성들이 막걸리로 건배하고 있다 #8월 25일 저녁 이마트 천호점의 주류 코너 앞. 유럽의 수입맥주를 저렴하게 파는 행사 매대에 사람들이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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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창업의 끝없는 성장과 함정
지루했던 장마 끝에 폭염이 찾아오자 편의점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무더워진 날씨 덕에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 음료 등 시원한 여름 상품을 찾는 고객들이 급격히 늘게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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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채 금융·유통주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
관련기사 토목공사로 일자리 만드는 시대는 지났다 최근 금융감독 당국이 가계부채 문제에 대해 언급하는 빈도가 늘고 있다. 카드사들의 외형 확대 경쟁에 대한 대책도 며칠째 이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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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정운찬 위원장은 반시장주의자인가
대기업이 거둔 이익을 중소 납품업체와 나누자는 23일 정운찬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의 발언은 우리의 귀를 의심하게 만든다. 서울대에서 오랫동안 경제학을 가르친 전문가가 했다는 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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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임기자가 만난 시장 고수] 조규상 골드만삭스자산운용 대표
“한국 주식과 채권을 사려는 외국인들의 투자 행렬은 앞으로도 2~3년 정도 더 이어질 것으로 봅니다. 내년엔 국내 부동산시장도 상승 흐름을 탈 텐데, 가계자산 중 과도한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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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의 세상읽기] 착각과 편견
착각은 자유라지만 요즘 이명박 정부의 이른바 ‘친서민’ 행보와 ‘대기업 때리기’ 행태를 보면 작금의 경제 상황에 대해 뭔가 단단히 잘못 보고 있는 것 같다는 인상이 짙다. 정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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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친서민도 좋지만 시장은 시장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서민들의 금융 현장을 방문해 “대기업이 하는 캐피털 회사의 이자가 연 40~50%라면 너무 높다”고 질타했다. “간판도 없는 사채업자나 그런 이자를 받는 줄 알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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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캐피털 이자 왜 이렇게 많이 받나”
이명박 대통령은 22일 “큰 재벌에서 이자를 일수 이자 받듯이 하면 사회 정의상 안 맞지 않느냐”며 “대기업이 하는 캐피털(금융회사)이 이렇게 이자를 많이 받으면 나는 나쁘다고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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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 인플레 … 대졸이 고졸 일자리 차지
한국경마축산고 교사와 학생들이 17일 전북 남원시 학내 목장에서 경마 실습을 하고 있다. 이 학교 오기홍 부장교사는 “졸업생들에 대한 인력 수요는 많지만 학생들 병역 문제가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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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세로수길·홍대옆, 새로 뜨는 예술 뒷골목
디자이너 현소민씨가 가로수 길 뒷골목의 카페 ‘슈거 빈 로이드’를 찾아 ‘사랑의 인사’를 보내고 있다.가로수길·홍대앞의 재탄생 언제부터인가 이곳엔 가난한 예술가들이 모여들었다.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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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JAL 몰락의 엄정한 교훈
일본을 대표하는 간판기업의 하나인 일본항공(JAL)이 자회사인 재팬에어라인인터내셔널(JAI)·JAL캐피털과 함께 19일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법정관리가 받아들여지면 대규모 감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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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상대론 생존 힘들어, 중국인 상대로 체질 개선 중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어서 오세요. 광고 보고 오셨어요?” 지난해 12월 30일 오후, 베이징의 한인타운 왕징(望京)의 한식당 ‘전주관’에 들어서자, 중국인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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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계고로 진학하는 우등생들
우수 학생들이 전문계고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간판’보다는 전문지식이라는 ‘실속’을 챙기겠다며 일찌감치 진로 개척에 나선 학생들이다. 내신이 1% 이내로 특목고에 진학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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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상대론 생존 힘들어, 중국인 상대로 체질 개선 중
▲베이징의 한인타운 왕징의 한인상가 밀집지역을 행인들이 지나고 있다. ‘곱창’‘돈까스·우동’ 같은 한글 간판들이 있다. 베이징=써니 리 객원기자 “어서 오세요. 광고 보고 오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