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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씨가 품격이다
━ 예술의전당, 태광그룹과 함께『한국서예명적』 법첩 15권 완간 강원도 청평산 문수원을 중수한 내력을 고려 승려 탄연(坦然·1070~1159)의 글씨로 적은 ‘청평산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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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칼부림 난 주차시비···이재명이 내놓은 해법은
지난달 29일 오전 9시 10분쯤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의 한 주택가. 자신의 SUV 차량 앞으로 온 A씨(40)에게 B씨(56)가 흉기를 휘둘렀다. 어깨에 상처를 입은 A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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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그대’ ‘런닝맨’ ‘시크릿 가든’이 사랑한 그곳
경기도 가평의 프랑스풍 테마파크 쁘띠프랑스. 7월 25일 개관 10주년을 맞는다. [사진 쁘띠프랑스] 경기도 가평의 테마파크 ‘쁘띠프랑스’가 오는 25일 개관 10주년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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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_this week] 가슴에 커다랗게 박힌 ‘로고' 티가 돌아왔다
감춰야 더 매력적이라고 하던 때가 있었다. 대놓고 드러내는 것이 품위 없는 졸부처럼 여겨지던 때가 있었다. 브랜드 로고 얘기다. 그런데 지금은 다르다. 이왕이면 더 크게,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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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을 삼킨 베이비부머에게 전하는 詩와 노래
━ [더,오래] 반려도서(33) 편집자이자 출판사 대표로, 아내로, 엄마로 마음이 흐르고 번지고 스며들어 간 세월이 오랜 시간 묵혀 시가 됐다. 한순 도서출판 나무생각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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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서는 성공이 실패의 어머니”
김환영의 책과 사람 (1) 《세종은 과연 성군인가》의 저자 이영훈 전 서울대 교수 인터뷰 대한민국 서울 광화문에는 조선‘왕조’ 인물인 이순신 장군과 세종대왕 동상이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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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만드는 세상] "버스 늘려주세요, 놀 공간 필요해요"…아이들이 바란 공약은
올해 2월부터 진행된 아동공약토론회에서 아이들이 손을 들어 발표하고 있다. 1만여 명의 아이들이 직접정한 아동정책안들은 시·도지사 및 교육감 후보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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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 둘만 남은 조용한 부부 졸혼 가능성 커
━ 박혜은의 님과 남(17) 나이가 들어갈수록 고집은 더 세지고 머리로는 알지만 정작 실생활에서 상대방의 말에 귀 기울이려는 노력은 줄어들지 않았는가 돌아봅니다. 그런데 그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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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만의 인간혁명]천국과 지옥, 르네상스가 시작된 이유는
단테의 신곡 1편인 '지옥(인페르노)'에서 모티브를 얻은 영화 '인페르노'. 댄 브라운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기호학자인 로버트 랭던 박사(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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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만의 인간혁명]아틀란티스는 플라톤의 ‘뻥’이었다?
영국에서 방영 중인 드라마 '아틀란티스'. [BBC] “아틀란티스 그거 실화냐?” 1982년 처음 방영된 이후 전 세계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NHK의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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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우의 뉴스로 만나는 뉴욕] AI, 뉴욕선 테러범 추적하고 시카고선 공기 정화도
#1. 뉴욕 허드슨강에 설치된 화학물질 센서가 본부로 적색신호를 보낸다. 수질오염을 일으킬 수 있는 화학물질을 탐지했기 때문이다. 하천 곳곳에 설치된 센서는 수질오염원을 배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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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 리포트]스마트시티가 온다…테러범도 잡고, 자율주행 일상화
#1. 뉴욕 허드슨강에 설치된 화학물질 센서가 본부로 적색신호를 보낸다. 수질오염을 일으킬 수 있는 화학물질을 탐지했기 때문이다. 하천 곳곳에 설치된 센서는 수질오염원을 배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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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지하철 공짜가 급한 게 아닌데
미세먼저 비상 저감조치에 따라 서울시가 처음으로 대중교통을 무료로 운행한 15일 아침. 자가용으로 출퇴근하던 남편은 다른 날과 똑같이 차를 갖고 나갔다. 주변에 물어보니 다들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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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상가 교회’ 실리콘밸리의 ‘차고 창업’ 빼닮았다
━ [도시와 건축] 종교와 결합한 건축 서울 지하철 상계역 부근 상가에 있는 교회들. 한국의 ‘상가 교회’는 무한경쟁 시스템을 통해 살아남은 기업만 공룡 기업으로 크는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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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팬의 ‘적폐’가 된 안희정
━ 김진국 칼럼 적폐(積弊)가 무엇일까. 표준국어대사전에는 ‘오랫동안 쌓이고 쌓인 폐단’이라고 풀이해놨다. 사전을 뒤져봐도 정치적 함의를 알아내기는 어렵다. 문재인 정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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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발생 2분 만에 인천서 감지...경인지역 여파, 피해는 없어
지진 알림 긴급 재난 문자. [연합뉴스] 15일 오후 2시 29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6㎞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5.5 지진은 포항에서 300㎞ 이상 떨어진 경기 북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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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륙 오지 서북부와 페르시아만 입구 잇는다
━ 서북부 중국몽 현장 카슈가르의 굴기 중국어와 웨이우얼어가 함께 적힌 변경도시카슈가르의 간판과 도로표지판이 이국적이다. 과거 실크로드의 중심지였던 중국 서북지역이 2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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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질 권리 어디까지 왔나] 싸이월드 재투자로 다시 화두로 떠올라
구글 vs EU 싸움 이후 세계적으로 법정 공방 … 국내선 지난해부터 인터넷 자기게시물 가이드라인 적용 유럽사법재판소(ECJ)가 시효가 지난 채무 관련 기사를 구글이 검색목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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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중앙신인문학상] 소설 부문 당선작 - 이현석 ‘참(站)’
━ 철문 앞에 선 진영의 손목에, 교도관이 자외선으로 식별하는 투명도장을 찍었다 [일러스트=화가 김태헌] 한쪽 문이 닫혀야 반대쪽 문이 열린다. 교도소의 출입구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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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설위원이 간다] 제주지검 A검사, "탄광촌에서 분연히 일어났다가 실패하는 내용의 '제르미날(에밀 졸라作)' 인상깊어"
━ 조강수의 세상만사 제주지검 청사 전경. 지검장·차장검사실은 3층이다. 오른쪽은 제주지검 청사 정문 앞 돌하르방. [조강수 기자] 지난 1일 제주시의 한낮 최고 기온은 33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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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글이 되어 남긴 것
그것은 존재하나 부재하였다. 그것은 때로 위협하고 간혹 위무하였다. 인간의 입을 나온 부재의 흔적은 기억의 존재로 남았다. 그 기억은 모두 달라 인간은 서로 입을 의심하고 귀를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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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숭배 정화한다며 ‘요나의 묘지’ 폭탄으로 날려
━ [글로벌 뉴스토리아] 극단주의 IS의 반달리즘 현장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지배하던 이라크 북부 유전도시 모술이 지난 9일 정부군의 손에 탈환됐다. 하이데르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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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숭배 정화한다며 구약시대 요나의 묘지를 폭탄으로 날려
글로벌 뉴스토리아‘내 믿음 외엔 모두 악’ 극단주의 IS의 반달리즘 현장 채인택 국제전문기자 ciimccp@joongang.co.kr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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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듣는 짧은 시
청사 안광석의 전각 ‘월하탕주(月下?舟)’, 6.0×6.0 cm, 연세대학교 박물관 소장 월하탕주(月下盪舟). 달 아래 배를 젓는다. 이야기는 오른쪽 위에서 시작한다. 달이 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