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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 인생을 늪에 비유했다고 판금"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로 유명한 김광규 시인이 77세 희수를 맞아 시선집을 냈다. 지금까지 펴낸 11권의 시집에 실린 800여 편 가운데 200편가량을 가려 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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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순 시 '내 들꽃은 죽음', 김경욱 소설 '고양이를…' 본심에
박상순 - '내 들꽃은 죽음' 등 15편 내 들꽃은 죽음 내 들꽃은 죽음. 웃다가 죽음. 낚싯대를 들고 오다가 죽음. 요리책을 읽다가 죽음. 프랑스 니스에서 우편엽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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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 부부의 은혼식
17일 오전 에버랜드 생태형 사파리 '로스트 밸리'에서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25년 동안 부부로 지낸 기린 커플 장다리(수컷)ㆍ장순이의 은혼식(銀婚式)이다. 1986년생 동갑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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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간 하루도 안 거르고 가야금 공부 … 대가 되는 길은 연습 또 연습”
황병기 국내 최고의 가야금 연주자이자 국악 작곡가. 1936년생. 중학교 3학년(1951년) 때 하굣길에서 우연히 김철옥 선생의 가야금 연주를 듣고 그 때부터 국립국악원에서 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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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꿈의여정 50년 칸타빌레] 52. 죽을 고비
필자가 베트남전쟁 최전방 정글에 주둔한 국군 장병들을 찾아가 위문공연을 하고 있다.채명신 장군은 군복 견장에 달린 세 개의 별보다 몇 배 더 강한 힘을 가진 분이었다. 오죽하면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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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건 부부 아름다운 금혼식
알츠하이머 병에 시달리고 있는 로널드 레이건(91) 전 미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결혼 50주년을 맞았다. 로스앤젤레스 벨에어 자택에서 레이건이 좋아하는 초콜릿 케이크를 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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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TV "김준엽 장정 50년"
광복군 출신으로 고려대 총장을 지낸 김준엽(75)씨.그는 이시대를 올곧게 살아온 존경할만한 지사(志士)가운데 한사람이다. 그가 걸어온 형극의 세월 속에는 질곡의 한국현대사가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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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뀐딸 서로알며 39년 키워
■…「마거리트·훨러」와「블랑시·라일래트」가 병원에서 퇴원하면서 산파가 이름을 바꿔 쓴바람에 서로의 아기를 뒤바꿔 데려온 것은 지금부터 46년전. 이들은 아기가 7살 소녀가 됐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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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드생활로 금혼식|미 나체촌 부부 한쌍
■…미국에서는 요즘 결혼생활 52년 가운데 50년동안을 옷을 걸치지 않고 나체 촌에서 살아온 한 노부부의 누드금혼식이 화제가 되고 있다. 「플로리다」주의 나체촌「세미놀·헬드·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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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해방에서 환국까지|김을한
영친왕 내외분은 l945년 4월에 은혼식을 거행하였으므로 꼭 4반세기만에 금혼식을 하게된 셈인데 1945년은 태평양전쟁 말기 즉 해방이 되던 해로 동경은 B-29의 공습으로 폐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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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친왕 이은-방자여사 금혼식
28일 하오 YMCA 라운지에서 영친왕 이은씨와 이방자여사의 결혼50주년을 기념하는 조촐한 금혼축하 만찬회가 베풀어졌다. 영친왕 이은씨(73)는 병상에 누워 이 자리에 나오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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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혼의 추억 반세기 간직
지난 7월1일 금혼식을 맞은 「아이젠하워」부인 「메이미」여사는 결혼식 때 그들에게 뿌린 쌀(왼쪽)과 「웨딩·케이크」조각을 내어놓아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가운데 것은 「케이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