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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아프리카 고아 돕는 여대생 바리스타들
숙명여대 3학년 이슬기(23·정치외교학)씨는 요즘 축구공 고르는 재미에 빠져 산다. 공을 선물 받을 케냐 아이들의 얼굴을 떠올리면 미소를 짓게 된다. 이씨는 “축구는 아프리카 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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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0억짜리 예배당, 영성도 그만큼 커질까
서울 서초4동 사랑의교회는 출석 교인 수(4만5000명)에 비하면 공간이 부족하다. 2012년까지 교회를 신축할 계획이다. 사진은 사랑의교회 예배 장면. [사랑의교회 커뮤니케이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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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로 보는 세상] 庶民
우리나라는 가히 ‘서민(庶民)공화국’이라고 할 만하다. 여당은 서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 하고, 야당도 서민을 위한 생활정치를 내세운다. 엊그제 이명박 대통령의 새해 국정연설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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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마이너리티 2세’ 그들의 외침 [5] 탈북 여중생 지은이의 생활
목숨을 걸고 찾은 한국은 천국이 아니었다. 부모님은 가난했고, 친구들은 자신을 따돌렸다. 지은이가 사는 임대 아파트 앞 놀이터에 지은이의 그림자가 쓸쓸하게 드리웠다. 왼쪽 사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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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행복한 중독’에 빠진 사람들 그들에게 기부는 □□이다!
올겨울 추우신가요. 이분들과 만나면 조금 따뜻해지실 겁니다. 전주시 노송동 주민센터에 올해도 ‘얼굴 없는 천사’가 나타났습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서울 흑석동의 한 할머니는 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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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피고인 대변자 역할 5년째
“가난한 피고인도 어려움 없이 변호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나라가 진정한 법치국가라고 생각합니다.” 28일 우수 국선변호인상을 받은 함종길(43·사진) 변호사는 이렇게 수상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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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인생을 사는 법’ 전도사 김홍신 작가
입시를 치른 수험생 중 일부는 이맘때면 시련과 좌절에 빠진다. 특목고 시험에 떨어져서, 대입시험 성적이 저조해서, 원하는 대학에 낙방해서…. ‘그들에게 희망을 찾아가는 이정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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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로버트박, 두만강 건너 무단 입북 … 북한의 선택은
25일 무단 입북한 로버트 박씨가 방중하기 직전인 22일 서울에서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한국계 미국인 로버트 박(28·한국명 박동훈)씨가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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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곳 개원, 10곳은 건설 중 … 조지아주 159개 市마다 세울 것”
이건주(53·사진) 새희망병원 원장. 미국에서 의학 공부를 마치고 시골 오지의 공중보건의를 지원했을 때만 해도 영주권을 따는 게 목적이었다. 그러나 가난하고 소외당한 흑인들의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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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사랑의 빨간 냄비 안에선, 한 조각 한 조각 마음이 끓고 있었습니다
“저금통 털었어요. 불쌍한 친구들 도와주세요.” “가난하고 병든 사람들을 위해 사용해 주세요.” “구세군 아저씨·아줌마 감사합니다. 승유·승유 엄마.”구세군 자선냄비 속에서 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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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복싱 데이
크리스마스 축제가 먼저일까, 기독교의 탄생이 먼저일까. 우문(愚問)으로 들릴지 모르지만 기독교가 등장하기 전에도 양력 12월 말은 지중해 연안과 유럽의 축제 기간이었다. 제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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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메리 크리스마스-불우한 다문화 이웃에도 따뜻함을
아프리카 콩고 민주공화국 난민의 아들 얀(11)군. 엄마는 아프고, 아빠는 가난한 그의 집에 어제 ‘산타’가 다녀갔다고 한다. 본지를 통해 이들 가족의 안타까운 소식을 들은 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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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엔딩
감동은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라고 한다. 반대로 몸은 꼼짝 못하게 만들기도 한다. 그러고는 어쩔 수 없이 박수가 터져 나오게 한 후 긴 여운을 마음에 남긴다. 그래선지 감동을 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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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에 되새기는 김수환 추기경
올 2월 선종한 김수환 추기경은 우리 사회에 ‘사랑 바이러스’를 널리 퍼뜨린 인물이다. 김 추기경의 마지막 가는 길에 동참한 추모객만 무려 40만 명. 수많은 사람이 그의 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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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차격(車格)과 인격
요즘 거리에 외제차가 부쩍 늘었다. 마치 패션모델이 런 웨이(run way)에서 뽐을 내듯이 여러 나라의 내로라하는 자동차가 거리에서 모양새를 겨룬다. 수입자동차협회 홈페이지에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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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광 목사 인터뷰 ②-] 김대중·노무현의 국정파행
서울 대치동에 있는 강남교회 김성광 담임목사의‘시사설교’가 유명세를 타고 있다. 냉철한 소신과 거침없는 입담 덕분일까? 그의 이름 석 자 앞에‘논객’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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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광 목사 인터뷰①] “MB, 중도 대신 법치주의 하라”우파목사의 ‘시사설교’ 100분
서울 대치동에 있는 강남교회 김성광 담임목사의‘시사설교’가 유명세를 타고 있다. 냉철한 소신과 거침없는 입담 덕분일까? 그의 이름 석 자 앞에‘논객’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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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환 & 조재현 같은 심장 박동으로
연극 ‘에쿠우스’에서 같은 배역을 맡았다는 것을 이유로 만남을 주선했지만, 180도 다른 이미지를 지닌 둘 사이의 접점을 찾는다는 것은 기자에게 고민이기도 했다. 인터뷰 장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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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신앙고백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성탄의 계절이다. 휘황찬란한 빛을 발하는 도심의 크리스마스 장식들과 백화점 세일로 계절을 느낀다. 생각하면 희한한 일이다. 2000여 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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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의 시시각각] 세금 잘 내는 당신이 ‘기부천사’
내 주머니에서 돈 나가기는 기부나 세금이나 마찬가지다. 하지만 기분은 영 다르다. 안 내도 되는 건데 내고 나면 뿌듯한 게 기부라면, 할 수 없이 내는데 빼앗긴 것처럼 억울한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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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촛불 100만 개 밝혀 이웃 도와요
스위스 수도 베른에서 19일 어린이들이 장애인과 가난한 사람들을 돕기 위한 ‘촛불 100만 개 밝히기’ 행사에 참석, 촛불을 켜고 있다. 가톨릭 국제 구호단체 카리타스에 의해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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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오늘] 경제성장의 숨은 주역, 독일로 간 광부들
8대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서독파견 광부 367명 중 1진이 독일행 비행기에 탑승하는 모습(4·7언론인회, 『기자25시』, 1983). 대학물을 먹은 사람이 20%나 되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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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 냉전 때도 과학자들은 상대국 연구실에서 일해”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피터 아그리 교수(오른쪽 둘째)가 과학원 산하 이과대 소속 교수들과 과학교류 협력 문제를 이야기하고 있다. [토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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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 냉전 때도 과학자들은 상대국 연구실에서 일해”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피터 아그리 교수(오른쪽 둘째)가 과학원 산하 이과대 소속 교수들과 과학교류 협력 문제를 이야기하고 있다. [토슨 제공] 2003년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