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1
‘1000조엔 함정’에 빠진 일본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손꼽혀 온 일본 엔화 가치가 2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했습니다. 지난 20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장중 129.41엔까지 치솟았습니다. 107~109엔 수준이었던 1년 전과 비교하면 20%가량 올랐습니다. 이날 원·엔 환율도 장중 100엔당 955.58원까지 내려갔습니다. 지금까지 일본 정부는 의도적으로 엔화 가치를 떨어뜨려 경기를 부양하는 ‘좋은 엔저’ 정책을 펴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의 엔저 현상을 바라보는 일본의 표정은 어둡습니다. ‘나쁜 엔저’라는 진단이 나오는 등 다른 분위기가 감지됩니다. 엔저가 경제를 활성화하기는커녕 원유와 수입 원자재 등의 가격을 상승시켜 소비자 물가 인상을 부추기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플레이션 등 전쟁에서 비롯된 충격으로 글로벌 경제는 험난한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 엔저 현상 현상까지 더해져 몸살을 앓고 있는 일본의 상황을 도쿄 특파원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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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2
정호영 뒤치다꺼리 동원된 공무원들
인사청문회가 후보자의 도덕적 흠결을 캐는 식으로 흘러가고 정책은 뒷전이니 설명자료가 따라갈 수밖에 없긴 하다. 복지부는 10일 이후 67건의 보도자료를 냈는데, 이 중 정호영 후보자 관련 자료가 55%를 차지한다. 적지 않은 공무원이 복지 정책 대신 정 후보자에 매달려 있다. 코로나19 브리핑을 하던 손영래 복지부 대변인도 장관 후보자 변호 업무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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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3
입 때문에…방글라데시에서 온 그는 법정에 선다
누군가의 ‘입’이 되어주는 그는 한국 법원의 재판, 경찰·검찰의 조사 등에서 사법통역사로 방글라데시어 통역을 한다. “한국어를 이렇게 잘하는데 법원 통역도 해 보지”라는 지인의 독려에 2013년 서울행정법원에서 사법통역사의 세계에 들어섰다. 이전에도 통역을 했지만, 사법통역은 결코 쉽지 않았다. “통역인이 잘못하면 피고인이 피해 볼 수 있는 일”이었기에 이를 악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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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1
3년만에 돌아온 베니스 비엔날레
3년 만에 막을 올린 제59회 베니스가 강력한 바람을 이끌고 왔다. ‘여성’이라는 이름의 초강력 태풍이다. 두 흑인 여성 예술가가 최고 영예인 황금사자상을 나란히 받았는가 하면, 본전시에 참여한 작가 중 여성 작가 수가 남성 작가 수를 처음으로 앞질렀다. 올해 비엔날레는 여느 해보다 강력하게 ‘여성’의 정체성과 힘을 부각한 것으로 기록에 남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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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2
[문장으로 읽는 책] 아니요, 그건 빼주세요
앉은 자리에서 후다닥 읽히는 짧은 글 모음집이다. 인용문은 민트초코를 싫어하는 ‘반민초파’ 고수리가 썼다. “세상에 초콜릿 이상의 형이상학은 없다”는 페르난도 페소아를 인용하며 “초콜릿이 너무 좋아서 민트초콜릿이 너무 싫다”고 했다. ‘국민 간식’ 치킨이 싫은 사람, 몰캉한 외양과 달리 ‘노란 스펀지에 설탕 뿌린 맛’ 같은 마시멜로가 싫은 사람, 사연이 제각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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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3
가족 몰래 주식, 폰 보면서 혼술…혹시 중독?
강력하고 빠른 보상을 주는 많은 행위는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다. 도박·게임·스마트폰뿐 아니라 운동·쇼핑·식이 등도 해당한다. 신체적·심리적 의존이 커질수록 일상의 행복과 관계에 무감각해진다. 중독은 내성과 금단 증상, 일상생활·업무에 지장을 주는 정도의 피해가 모두 나타났을 때 진단한다. 일상 행위가 중독을 향해 치닫고 있음을 알리는 위험 신호를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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