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과 경찰의 대립에 간호사 비하 논란이 일고 있어.
김수창 특임검사는 검찰과 경찰의 이중수사 논란과 관련해 검찰과 경찰의 관계를 '의사와 간호사'에 비유. 검사가 경찰보다 수사를 더 잘하고 법률적 판단이 낫기 때문에 수사를 지휘하는 것이라고 발언.
경찰은 8일 다단계 사기범 조희팔의 측근과 대기업 측에서 수억원을 받은 의혹이 있는 서울 고검 A 부장검사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음. 이후 대검찰청은 그 다음날인 9일 김 특임검사를 임명해 수사에 착수하기로 밝혀.
이런 이유로 일각에서는 검찰이 자기 식구를 감싸기 위해 이중수사를 한다는 비판이 제기됐었음. 특히 검찰과 경찰의 관계를 의사와 간호사 관계로 빗대 발언하면서 두 기관간 갈등을 키우고 있다고.
모 병원 간호사는 "솔직히 기분이 나쁘다. 서로 전문분야가 다른 것 뿐인데 한 쪽을 비하한 것 같다"고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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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미 기자 byjun3005@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저작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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