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컵] 수원, 샤바브와 11일 2차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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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이 원정의 불리함을 딛고 아시아클럽축구의 `왕중왕'을 향한 마지막 일전에 나선다.

아시안클럽선수권 우승팀인 수원은 11일 새벽 3시(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위너스컵 우승팀 알 샤바브(사우디아라비아)와의 제7회아시안수퍼컵대회 원정 2차전에 출전한다.

지난 4일 수원에서 열린 홈 1차전에서 아쉽게 2-2로 비긴 수원은 중동의 무더위속에 펼쳐지는 이번 원정경기에서 배수의 친을 쳐야 할 입장이다.

수원이 이 경기를 이길 경우 1승1무로 우승이 확정되지만 비겨서 골득실을 따지는 경우라면 원정경기의 득점에 가산점을 부여하는 대회 규정상 수원으로선 3골 이상을 넣고 비겨야 우승컵을 안을 수 있는 상황이다.

김호 수원감독은 1차전에서 각각 1골씩을 넣으며 활약한 데니스와 산드로에다 고종수, 서정원 등이 건재한 포워드진의 파괴력을 앞세운 공격축구로 우승을 노릴것으로 보인다.
(서울=연합뉴스) 조준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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