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E-KAIST 2001' 내달 18-20일 개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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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연 협력을 통해 개발된 첨단 연구 성과물을 전시하는 `SEE-KAIST 2001'' 행사가 내달 16-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태평양관에서 열린다.

25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원장 최덕인)에 따르면 산업체 및 연구소 등과의 산.학.연 협력 도모를 위해 지난 92년에 시작,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카이스트를 보여주고 알리는 전시회, 즐기고 체험하는 이벤트, 교류와 협력의 장이 될콘퍼런스 등 3가지 형태로 운영된다.

특히 카이스트는 올해 개교 30주년을 기념해 ''미래로, 세계로, 카이스트로'' 라는 표어를 내걸고 이번 행사를 카이스트와 벤처기업, 연구기관간 교류와 협력의 장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행사장은 메인스테이지와 역사관, 체험관, 주제관으로 나눠진 카이스트관, 협찬기업과 일반기업의 독립부스로 이뤄진 기업체관 등으로 꾸며지며 100여개 벤처기업의 제품이 전시된다.

이 가운데 주제관은 정보기술(IT), 생명공학기술(BT), 전기기계, 반도체.재료,에너지.환경 등 5개 전시관으로 나뉘어 제품을 전시하게 된다.

일반인들을 위한 이벤트로는 지난해 인기리에 방영을 마친 드라마 카이스트 출연진과의 만남, 골든벨을 울려라, 도깨비 스톰 퍼포먼스, 카이스트 입시설명회, 브랜드 패션쇼 등이 마련된다.

카이스트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단기적인 차원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후에도 계속 사업과 연계해 진행될 예정"이라며 "SEE-KAIST 행사를 통해 산.학.연 협력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전=연합뉴스) 김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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