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KE, 프리즘커뮤니케이션 합병

중앙일보

입력

최근 두산그룹 계열사로 편입된 의류전문회사인 IKE㈜(대표 한승희)와 정보통신 서비스회사인 프리즘 커뮤니케이션스㈜(대표 김동일)와 합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합병은 일종의 Restructuring M&A 로 지난 5년간 성공적인 구조조정을 추진해 옴으로써 주목을 받아왔던 두산그룹의 정보통신분야의 사업확대를 위한 일환으로 단행된 것.

IKE(주)는 구조조정 차원에서 현재 추진중인 의류사업을 분리하고 두산의 IT
인프라 서비스를 위해 향후 유망한 인터넷데이터센타(IDC)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프리즘커뮤니케이션스㈜와의 1:1 방식으로 흡수 합병을 추진할 전망이다.

프리즘커뮤니케이션스㈜는 98년 IDC 및 음성통신 서비스를 주요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는 IT전문업체로서 일본 제 2의 통신업체인 KDDI와의 합작을 통해 설립되었으며, 1년 반 만에 102억원의 매출을 올려 급성장한 기업이다.

이번 합병을 통해 합병회사는 향후 IT사업의 비중을 강화하고 장기적으로는 토털 IT 인프라 서비스 전문업체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합병회사는 합병후 자본금이 372억원에서 591억원으로 늘어날 것이며, 7월 중순경에 합병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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