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금메달 0' 굴욕, 여왕 손녀 구원투수 될까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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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마 선수 자라 필립스 사진=더 선 홈페이지]

“체조선수들은 환상적이었지만, 국민들의 금메달 염원은 정점을 찍고 있다.”

영국 대중지 더 선은 31일(현지시간) 영국에서 치러지는 올림픽에서 정작 자국 선수들이 금메달을 따지 못해 관중들이 “금메달 원한다”는 외침만 공허히 퍼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이 금9 은5 동3으로 종합 1위, 미국이 금5 은7 동5로 2위, 한국이 금2 은2 동2로 6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영국은 은1 동2로 종합 20위에 그친 상태다. 3번이나 올림픽을 치른 스포츠 대국 영국의 자존심이 대폭 구겨진 대목이다. 기대를 모았던 수영의 로비 렌윅은 200m 남자 자유형에서 6위에 그쳤다. 체조 단체전 역시 동메달을 걸었다.

현재로서는 엘리자베스 여왕의 손녀인 승마 선수 자라 필립스, 사이클의 브래들리 위긴스, 조정의 헬렌 글로버 등이 첫 금메달의 주인공으로 꼽힌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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