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간컵 축구대회 앞두고 노인들 자원 봉사 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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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간컵 축구대회 등 각종 국제행사를 앞두고 대구 수성구의 노인들이 청소년 선도.환경감시.교통질서 지도 등 기초질서 지키기 파수꾼을 자청하고 나섰다.

수성구 노인지회 (지회장 이종석.77)
는 12일 노인지회에서 노인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사 지도원 발대식' 을 갖고 거리휴지줍기 활동을 벌였다.

노인들은 발대식에서 "적극적인 봉사활동, 전통문화와 건전한 사회의 도덕성을 후세대에 전승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고 결의했다.

노인들은 앞으로 '대륙간컵과 월드컵축구대회,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앞두고 지역 어른이 모범을 보인다' 는 뜻에서 각종 기초질서 지키기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이종석지회장은 "각 동의 경로당별로 봉사활동에 관심이 있는 노인들로 지도원을 구성했으며, 알찬 봉사활동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대구 = 황선윤 기자 <suyohw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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