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항만 지역에 인기 좋은 중소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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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건설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신항만지역에서 이지더원 아파트(조감도)를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29층, 8개동 792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59,84㎡형으로 구성된다. 이 아파트가 속하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은 부산 강서구와 경남 창원시 진해구 일대를 포함하는 지역으로 총 83.1㎢ 규모에 달한다. 첨단 복합물류, 국제비즈니스, 첨단생산, 휴양·주거 지역 등으로 나뉘어 2020년까지 개발된다.

 이 아파트가 들어서는 신항만지역은 첨단 복합물류기지로 개발 중인 만큼 교통이 뛰어나다. 부산과 서부경남권을 연결하는 거가대교가 2010년 말 개통돼 거제에서 부산까지의 통행 거리가 종전 140㎞에서 60㎞로 줄었다. 또한 신항 제1배후도로 확장이 내년 시작되며, 웅동지구와 진례IC를 연결하는 신항 제2배후도로도 2015년 개통할 예정이다. 창원~부산간도로, 소사~논산간도로, 의곡~부산간도로 등 광역 교통망도 지속적으로 확충되고 있다.

 신항만지역에는 이미 28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아파트 주변 600m 이내에 초등학교 2곳, 중학교 1곳, 고등학교 1곳이 설립될 예정이다.

 이 지역에서는 지난해 2월 분양한 두산위브더제니스를 제외하고 2006년 이후 분양이 없었다. 특히 중소형 위주의 단지는 희소성이 커 큰 관심을 끌 전망이다. 분양가는 3.3m²당 600만원대로 인근에 위치한 명지지역(시세 3.3m²당 800만원)보다 200만원 정도 저렴하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지건설 분양 관계자는 “부산의 명지지구 아파트 가격이 최근 1년 새 30~50%까지 올랐다”며 “같은 경제자유구역에 포함되는 신항만지역도 인기를 끌 것”이라고 기대했다.

 견본주택은 21일 부산 지하철 1호선 시청역 부산시청 맞은편에서 문을 연다. 분양 문의 051-728-6005.

  박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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