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참이슬' 알코올 도수 22도로 낮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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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는 5일부터 '참이슬'의 알코올 도수를 현재의 23도에서 22도로 낮춰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진로측은 "지난 98년 10월 출시된 '참이슬'은 지난해말까지 모두 16억병의 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국내 소주제품의 최정상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면서 "이 제품의 라이프 사이클 장기화전략과 브랜드력 강화방안의 하나로 이번에 알코올 도수를 낮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진로측은 또 "최근 소비자들이 부드러운 맛을 선호하는 성향도 고려됐다"면서 "이와 함께 '참이슬'의 상표 디자인도 단순하면서도 공간미를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새로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진로는 '참이슬'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체 소주시장에서 51%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서울=연합뉴스) 김선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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