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7일 코스닥 시장의 개인 및 외국인의 매수세가 감소하고 있어 주요 종목의 조정이 예상보다 빠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SK증권은 올들어 꾸준히 상승하며 증시 바로미터 역할을 했던 고객 예탁금 규모가 지난 15일 처음으로 감소했으며 이는 개인 투자자의 매수 여력 소진을 암시해 최근 유동성 장세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SK증권은 또 외국인이 지난해 6월 단기 급등때와는 달리 새롬기술 등 대표성 큰 인터넷 기업들을 매도하고 있어 이들 종목이 조정을 받을 경우 외국인 매수세가 없어 주가 급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SK증권은 코스닥 시장의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기술주 실적 호전에 대한 기대감이 필요하고 우선 삼성전자의 20만원대 안착 여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