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인력개발원…실제 직무 속 다양한 상황 시뮬레이션 실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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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직원들이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인력개발원에서 운영하는 핵심직무능력 교육 프로그램을 듣고 있다. [사진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인력개발원은 2006년부터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하는 ‘중소기업 핵심직무능력향상 지원사업’에 참여해 7년 연속 우수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2011년에는 운영기관 평가에서 최상위 기관으로 선정돼 중소기업의 직무역량 향상에 기여했다.

 올해는 경영일반분야 4개, 회계분야 1개, 경력개발·리더십분야 2개, 생산·품질관리분야 2개, 기술경영분야 1개 등으로 총 10개의 우수교육과정이 선정돼 11월 말까지 100회를 운영한다. 각 교육과정은 단순 이론 강의 수업에서 탈피해 팀 별로 발표와 토론중심으로 구성했다.

실제 직무수행과 유사한 상황에서 배울 수 있는 지식과 기술 등을 체계적으로 실습할 수 있게 했다. 교육생 맞춤형 교육도 특징이다. 교육 입소 전에 교육생의 실무능력을 진단해 그 수준에 맞는 교육과정으로 운영한다.

 특히 경력개발 리더십분야의 핵심인재육성과정은 직무분석을 통해 중소기업의 인사전략과 연계 할 수 있는 경력개발계획을 세울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경력개발 계획서를 최종 성과물로 작성할 수 있다. 기술경영분야의 창의적 문제해결을 통한 원가 30% 절감과정은 창의적 문제해결 도구인 TRIZ(Theory of inventive problem solving)를 활용해 현장문제 전문가를 육성할 수 있다.

 교육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는다. 교육과정 이수 후엔 강사·교육생과 교육기관간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교육 수료 후 교육생들의 현장 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으로 지원한다. 올해 운영하는 교육과정들은 경영일반·회계·경력개발·리더십·생산기술 등 각 분야에서 중소기업 실무자의 실전능력을 키워주는데 초점을 맞췄다.

 중소기업중앙회 기업교육팀 정인과 차장은 “교육생들이 수동적 강의만 듣는 것이 아니라, 팀 별로 서로의 아이디어와 경험을 공유하면서 실무능력을 기를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직무수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상황을 시뮬레이션으로 실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교육과정 참여를 원하면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인력개발원 홈페이지(www.sbhrdc.re.kr)에서 신청하면 된다.

▶문의=02-2124-3043 www.sbhrdc.re.kr

  임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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