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 임원 8명 줄여

중앙일보

입력

지난달 24일 법정관리에 들어간 대한통운은 1일 임원 수를 20명에서 12명으로 줄였다.

6단계의 임원 직급 중 부사장 등 3개 직급을 없애고 사장.상무.이사로 임원 직급체계를 단순화해 전체 임원 수를 줄이고, 임원에 대한 보수도 25% 낮추기로 했다.

본사 조직도 6본부 3담당 4실 41팀을 5본부 3실 28팀으로 축소 개편했다.

서정욱 관리본부장은 "올들어 지속적인 구조조정으로 약 15%에 해당하는 3백여명을 감축했다" 면서 "법정관리 상태를 빨리 졸업하기 위해 노사가 뜻을 같이해 다시 구조조정을 하는 것" 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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