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샤인, 약품 안 쓰는 장기보관 기술로 언제나 상큼하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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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파괴 당도선별기를 도입해 정확한 당도 선별이 가능한 프레샤인 사과.

충북원예농업협동조합의 프레샤인이 2012년 국가브랜드대상 사과부문 대상으로 선정됐다.

충북원예농협은 과수전문농협으로 70여 년의 긴 시간을 과수농업인들의 소득증대 및 고품질 과수 생산에 힘써왔으며 2011년 경제사업 2200억원의 실적을 거두고 본점 종합회관을 준공해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충주거점APC를 2008년 11월 개장해 3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안정적인 물량 거래로 과수유통의 중심에 서게 됐다. 1만5000여 평의 부지에 건평 4000평으로 전국 최대의 물류기지를 자랑하며 최신식 비파괴 당도선별기 도입으로 가장 정확한 당도선별과 색택선별을 자랑한다. 1000여 평의 저온 저장고는 3500여t의 물량을 동시에 저장할 수 있으며 최신의 CA저장고를 보유하고 있어 약품처리 없이 친환경적으로 장기보관을 할 수 있다. 그 결과 사과의 선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5~7월에 갓 수확한 신선한 사과의 맛을 대형유통업체를 통해 전국의 소비자에게 선보여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수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010년 150만 달러를 달성해 과수전문농협으로서도 이름을 알리고 있다. 또 1000여 평의 저장시설과 대미 수출을 위한 훈증시설도 갖추게 돼 지난 4월 대한민국 최초로 미국에 사과 수출을 하게 됐다.

이정구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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