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회전 이제 그만" 결의대회 열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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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직속 여성특별위원회와 중앙일보는 28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공회전 이제 그만! 3+3 실천운동' 결의대회를 갖고 자동차 공회전 절제운동을 시작했다.

'3+3' 은 '출발 때는 예열하지 않습니다' '공회전을 절제하자고 말합시다' 등 각각 세가지의 실천 및 요구사항이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고건(高建)서울시장.여성특위 백경남(白京男)위원장.이무영(李茂永)경찰청장을 포함한 각계 인사와 시민 등 1천2백여명이 참석했다. 중앙일보에서는 금창태(琴昌泰)사장이 참여했다.

白위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하루에 10분만 신경써서 자동차 공회전을 절제하면 연간 1조원의 외화를 줄일 수 있다" 며 "전국민이 에너지도 아끼고 환경을 살리는 공회전 절제운동에 적극 참여하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자동차 공회전 절제하자' 는 등의 구호를 외치며 시청 앞 광장~교보빌딩 거리에서 홍보활동을 벌였다.

여성특위와 중앙일보는 전국 79개 여성단체와 함께 오는 12월 31일까지 가두 캠페인.설문조사.모니터 활동 등의 사업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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