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16개국 25개 도시로 월드투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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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월드 투어에 나서는 그룹 빅뱅. 왼쪽부터 승리·지드래곤·태양·대성·탑.

남성 5인조 그룹 빅뱅이 월드투어 콘서트를 시작한다.

 빅뱅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7일 “빅뱅이 다음 달 2~4일 서울 공연(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을 시작으로 아시아·북미·남미·유럽 등 총 16개국 25개 도시를 도는 월드투어에 나선다”고 밝혔다.

 ‘얼라이브 투어 2012(ALIVE TOUR 2012)’라는 타이틀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YG와 세계적인 공연기획사 라이브 네이션이 공동으로 개최한다.

 라이브 네이션은 팝스타 마돈나, U2 등의 월드투어 콘서트 진행을 맡았던 회사다. 아시아 가수의 공연 기획 및 제작에 직접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공연의 총 감독은 마이클 잭슨, 레이디 가가, 비욘세 등과 작업했던 무대 연출가 로리앤 깁슨이 맡았다. 또 마돈나, 폴 매카트니, 이글스 등과 호흡을 맞춘 리로이 베넷이 무대·조명 디자인을 맡는 등 유명 엔지니어가 대거 참여한다.

 한편 빅뱅은 오는 29일 새 미니앨범 ‘얼라이브(Alive)’로 컴백한다. 지난해 4월 발매된 스페셜 앨범 이후 10개월여 만이다. 빅뱅은 지난해 10월 지드래곤의 대마초 파문으로 활동을 중단했었다.

송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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