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제주 편도 1만5600원 … 특가 항공권 봇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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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8면

일부 항공사가 국내외 항공편 할인 판매에 들어갔다. 설 직후부터 여름 휴가철 사이 비수기 항공권을 최대 70%까지 싼 가격에 내놓은 것.

 카타르항공은 90만원대 유럽 상품을 선보였다. 세금과 유류할증료까지 포함한 가격이다. 오는 10일부터 4월 20일까지 런던·파리·베를린 등 카타르항공이 운행하는 27개 유럽 노선이 대상이다. 7∼9일 단 3일간만 판매한다.

 제주항공은 3월 23일 이후 인천~나고야 노선을 왕복 9만9000원에 다녀올 수 있는 신규 취항 특가제품을 내놨다. 3월 30일 취항하는 인천∼후쿠오카 노선의 특가는 7만9000원이다. 이스타항공도 3월 30일 인천∼오사카 노선의 신규 취항을 기념해 9만9000원짜리 왕복권 예약을 1일부터 받고 있다.

 에어부산 역시 5~7월 석 달간 김포∼제주를 1만5600원에, 김해∼제주를 1만2670원에 이용할 수 있는 편도 특가항공권을 1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팔고 있다. 김포∼제주의 경우 정상가 6만2400원보다 75% 싼 것이다. 이런 특가항공권은 여정을 바꾸거나 환불을 하는 데 제한이 있을 수 있으므로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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