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S 가입자끼리 채팅 가능해졌다"

중앙일보

입력

이제 PCS(개인휴대통신) 가입자끼리는 누구와도 자유롭게 채팅을 즐길 수 있게 됐다.

LG텔레콤(대표 남 용.南 鏞)과 한국통신프리텔(대표 이용경.李容璟), 한국통신엠닷컴(대표 정의진.鄭宜鎭) 등 PCS 3사는 유.무선을 연동한 통합채팅서비스 구축을 완료하고, 6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따라 PCS 3사의 가입자들은 자신이 가입하고있는 서비스에 관계없이 서로 자유로운 채팅이 가능해졌다.

특히 이번 서비스는 단말기 또는 웹사이트간 만의 서비스가 아닌 유.무선이 완벽하게 연동되는 통합채팅서비스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고 있다.

즉 무선인터넷단말기 사용자는 물론 유선인터넷사이트 이용자도 함께 동시에 채팅에 참여할 수 있으며, 단말기와 단말기(phone to phone), 단말기와 웹사이트(phone to web), 웹사이트와 웹사이트(web to web)사이의 채팅이 모두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유.무선 통합채팅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기본적인 기능은 대화방 생성 및 입장,대화메시지 전송 및 귓속말 전송(특정이용자에게 메시지 전송), 이용자 검색 등이며,최근 젊은층에서 유행하고 있는 기호를 이용한 감정표현 수단인 이모티콘(emoticon:감정표현기호) 전송기능도 포함되어 있다.

LG텔레콤과 한통프리텔, 한통엠닷컴 등 PCS 3사는 이번 서비스가 PCS 3사가 최초로 선보이는 통합서비스라는 점에서 기존의 CP(콘텐츠제공자)확보 및 서비스 경쟁에 따른 비효율적 요소를 제거하고 통합서비스에 따른 시너지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여 향후 무선인터넷서비스의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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