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꿈학교 장애학생 겨울캠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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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렛대학교 특수교육기관인 나사렛새꿈학교가 겨울방학을 맞아 16일부터 20일까지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겨울캠프를 실시한다.

이번 겨울캠프(영·유치원생-늘푸른겨울학교, 초등학생-Fly Wheel, 중학생-드림스케치캠프)는 방학기간 중 장애학생에게 주제별 학습과 현장체험학습을 통해 학습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됐 다. 이번 캠프에서는 1박 2일 동안 또래 친구들과 대학생 형·누나와의 관계형성을 위한 생활 적응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나사렛대 유·초등·중등특수교육 전공 대학생들이 멘토로 나서 ‘겨울’을 주제로 장애학생의 오감을 자극하기 위한 활동도 진행한다. 또 아산스파비스(영·유치원생)와 삼성교통박물관(초·중학생)을 방문해 음악·미술·요리활동을 비롯해 겨울놀이와 과학놀이와 같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구성돼 있다.

새꿈학교 관계자는 “장애학생이 겨울 방학 기간 중 상대적으로 활동량이 적기 때문에 겨울 캠프는 건강한 겨울을 날 수 있고 학교 교육도 지속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다양하고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구성해 아이들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캠프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새꿈학교 전 교직원은 지난 한 해를 돌아본 뒤 2012년 교육계획 협의회를 가질 예정이다.

강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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