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리딩 대학 성균관대] 눈길 끄는 글로벌리더학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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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엔 ‘글로벌 삼총사’ 학과(부)가 있다. 글로벌경제·글로벌경영·글로벌리더학부다. 특히 최근 신설된 글로벌리더학부는 창의적인 명품인재 양성을 내세워 올해 입시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성균관대 성재호(사진) 기획조정처장은 “인문과 과학 지식을, 동시에 학문과 실무를 두루 겸비한 국제적인 인재를 배출할 계획”이라며 글로벌리더학부의 인재 육성의 비전을 설명했다.

-글로벌리더학부는 어떤 인재를 양성하나.

창조적·통합적 안목을 갖춘 지성인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1학년 때부터 법무 과정과 정책학 과정 중 하나를 선택해 이수하게 한다. 세계화된 지식사회에 걸맞은 통합지식을 갖추기 위해서다. 지식·창의력·공동체의식을 겸비해 사회를 변화시키는 리더를 만들려고 한다.

-무엇을 가르치며 어떤 체계를 갖췄는가.

글로벌리더학부는 학생들의 진로와 관련된 수업을 한다. 창의력·분석력·통찰력을 기를 수 있도록 세미나, 팀 티칭 등 과정별 맞춤식 교육방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법학적성시험(LEET)와 공직적격성평가(PSAT)를 대비해, 언어추론·추리논증·상황해석 능력을 길러주는 교과목이 학부공통과목으로 개설된다. 국가고시와 법학전문대학원 합격률을 높이기 위한 과정별 핵심 교과도 운영할 계획이다. 상호인정 전공과목(Cross-listing)을 운영해 학생이 진로와 연계성이 높은 학문을 공부하도록 지원할 것이다.

-졸업생들의 진로는 어떻게 되나.

학생들이 학업적 성과와 소질·적성을 충분히 살려 희망 분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심화교육에 주력할 것이다. 졸업 전에 융·복합 교과목을 이수함으로써 진로와 관련된 학문적 경험을 쌓도록 할 것이다. 졸업 후엔 그 경험을 활용할 수 있는 진로로 진출하도록 도울 것이다. 법조인·고위공직자·외교관·국제기구 전문가·교수·학자 등 인문학과 과학적 식견을 두루 갖춘 인물들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

-입학한 학생들에겐 어떤 혜택이 있나.

성균관대의 지원은 전폭적이다. 입학생 전원에게 기숙시설을 제공하며 기숙지원금으로 연간 200만원을 지급한다. 우수한 성적을 낸 학생에겐 삼성장학금·삼성글로벌장학금(4년간 등록금 전액지원)을 준다. 고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겐 고시준비반인 양현관에서 고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법시험 1차 합격자와 PSAT 합격자에겐 장학금을 지원한다. 최상의 학업 능력을 발휘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글로벌리더학부를 지원하는 학생에게 조언을.

입학생들이 창의적 리더로 성장하도록 최상의 교육여건을 제공할 것이다. 학생들이 특기적성과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고 전문적인 지식과 윤리의식을 갖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상의 프로그램과 교육을 지원할 것이다. 리더십과 창의적 지식을 갖추기를 원하는 차기 글로벌 리더들의 지원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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