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증권 도기권 사장 단일 대표체제로 개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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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증권이 도기권 사장의 단일 대표이사 체제로 재편된다.

굿모닝증권은 8일 공동대표이사를 맡아온 김석동 회장이 "인터넷사업과 벤처캐피털사업에 전념하겠다"며 사임의사를 밝힘에 따라 도 사장이 단일 대표이사를 맡게된다고 밝혔다.

굿모닝증권은 티모시 매카시 이사회 의장이 경영에 간여하기는 하지만 대표이사인 도 사장 단일체제로 재도약의 계기를 맞게 됐다.

김 회장은 지난 95년 쌍용투자증권(굿모닝증권 전신) 사장으로 취임, 인센티브제를 도입하는 등 증권업계에 새 바람을 불어넣었으며 쌍용투자증권 퇴출 위기시 세계 유수의 투자기관으로부터 외자를 유치했다.

김 회장은 이달 말 정식으로 대표이사 회장직에서 물러날 예정이며 비상근이사로 회사의 경영에 간접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서울=연합뉴스) 김영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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