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상사는 오는 17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SK에너지판매와의 합병을 결의, 7월중 양사합병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SK상사는 SK에너지판매와 합병 이후 회사 매출액이 7조원대에서 18조원 규모로 늘어나고 매출액의 80%를 수출이 차지하던 해외시장 중심의 사업구조가 국내매출 60% 이상의 내수중심 사업구조로 전환된다.
SK에너지판매는 국내 에너지유통망의 37%를 점하면서 주유소 이외 편의점과 경정비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일본 도요타자동차의 국내 판매대리점권을 획득하고 택배사업 등 사업다각화를 추진중이다.
SK상사는 두 회사 합병 이후 물류부문에서 해외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박상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