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2000년 연구 개발상 시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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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20일 역삼동 LG강남타워에서 구본무 회장을 비롯한 계열사 회장과 사장, 연구소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0년 LG연구개발상'' 시상식을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구 회장은 이날 지난 99년 첨단기술 연구개발에 공이 큰 LG 소속 8개 연구 개발프로젝트팀과 신설된 2개의 시너지 부문 그리고 1개의 산학협동 부문에 대해 `LG 연구 개발상''을 주고 노고를 치하했다.

구 회장은 인사말에서 "연구개발의 궁극적인 목적은 연구개발 자체가 아니라 사업상의 성과"라며 "계열사간 기술 공유와 적극적인 공동 연구 개발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시장을 선점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LG화학의 `메탈로센 촉매 중합'', LG전자의 `라이트 웨이브오븐'', LG필립스LCD의 `DXD(Digital X-ray Detector)용 TFT Array'' 등 모두 8개의 프로젝트가 연구 개발상을 받았다.

시너지상 부문에서는 LG전자 생산기술원-LG화학 기술연구원이 공동으로 개발한 `리튬 이온 배터리 양산시스템''과 LG화학-LG전선이 함께 참여한 `초고압 케이블의 세계 일류기술 확보''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산학협동 부문에서는 LG전자와 공동으로 포항공대 전기전자공학과 임기홍 교수가 참여한 「HDSL/ADSL시스템 연구개발」부문이 모범 사례로 선정, 연구비를 지원받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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