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비전이 선보이는 1인칭 시점의 롤플레잉 게임

중앙일보

입력

미국 '액티비전(Activision)'이 D.W 브래들리 원작의 1인칭 판타지 롤플레잉 〈Wizards & Warriors〉을 게임화하고 있는 사실이 알려졌다. 〈Wizards & Warriors〉 제작에는 위저드리 시리즈 등으로 이름이 알려진 Heuristic Park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 가을 출시를 목표로 개발이 진행 중이다. 스워드 앤 소서리 시리즈로 분류되고 있는 이 작품에서 액티비전은 총 플레이 시간이 120시간이 넘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게임의 전체 제작을 위저드리 시리즈의 제작자가 맡고 있는 만큼 최신작은 위저드리 시리즈, 마이트 앤 매직 시리즈에 이어 또 하나의 새로운 1인칭 롤플레잉 게임이 될 듯 하다.

Gael Serran 왕국에서 Evil Lord라는 정체불명의 집단들로 인해 발생되는 각종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모험에 나선 6명의 모험자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Wizards & Warriors〉는 많은 시간을 요하는 게임인 만큼 쾌적한 게임 플레이를 위해 새로운 시스템이 채용될 예정이다.

게이머는 기본적으로 인간, 엘프, 오크 종족 등 11개의 종족에서 자신만의 캐릭터를 제작하게 된다. 캐릭터 제작 후 플레이어는 닌자, 마법사 등의 직업을 선택한 후 이에 맞추어 능력을 결정하게 된다. 게임의 전투 부분은 실시간 전투에서 턴 방식 진행이 혼합된 'Adaptive Time-Phasing'를 통해 진행, 실제 게임 전투에서는 시간이 계속 흐르지만 마법 등의 명령을 지정하기 위해 전략을 구성하는 동안은 시간이 멈추어지는 독특한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다.

300 종류가 넘는 몬스터와 100명 이상의 NPC 캐릭터 등 롤플레잉 게임이 갖추어야할 모든 부분에서 완벽한 준비를 끝낸 〈Wizards & Warriors〉는 3D 가속 카드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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