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슨, 최종 상대는 루이스

중앙일보

입력

오는 29일 영국 헤비급 챔피언 줄리어스 프란시스와 재기전을 갖는 전 세계 헤비급 챔피언 마이크 타이슨은 "이번 경기에서 화끈한 승리로 재기에 성공하겠다"고 결의를 다짐했다고 그의 트레이너인 토미 브룩스가 24일(한국시간) 밝혔다.

재기전을 위해 1주일전 영국에 건너와 몸을 풀고 있는 타이슨은 빠르면 올해말이나 내년초 현 세계헤비급 챔피언 레녹스 루이스에 도전할 계획이며 프란시스와의 재기전이 이를 위한 징검돌이 되도록 인상적인 경기를 펼치겠다는 각오에 차있다는 것이다.

브룩스는 타이슨이 그동안 시련을 통해 성숙했기때문에 프란시스와의 경기에서 종전과 달리 '한방에 끝내려는 작전'대신 진정한 복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런던 스완키 파크 레인에 있는 오성급 호텔 그로스베너에 묵고 있는 타이슨은 지난주 여런 인종이 몰려사는 브릭스턴으로 산책을 나갔다가 몰려든 1천여명의 팬과 극성스런 언론의 취재를 피해 한 경찰서로 몸을 피하기도 했다. [런던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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