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 총리, 월성 3,4호기 준공식 참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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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필 총리는 27일 "정부는 원전의 안전성에 대해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원전주변 지역사회 발전에도 모든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경북 경주시 양남면 월성원자력발전소에서 열린 월성원자력 3, 4호기 준공기념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정부는 월성원전 중수누출사고 직후 국내에서 운전중인 15기의 원전에 대해 철저한 점검을 했지만 안전성에 아무런 이상이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김 총리는 "월성 3, 4호기의 준공으로 우리나라는 세계 여덟번째 원전대국으로 부상하게 됐다"면서 "에너지의 97% 이상을 해외에서 수입하는 우리로서는 원자력은 가장 긴요한 에너지인 만큼 원전관계자도 원전의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주=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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