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얄 헌트(Royal Hunt),〈Fear〉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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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베이 맘스틴(Yngwie Malmsteen), 유럽(Europe), 스트라토바리우스(Stratovarius) 같은 뮤지션이 소개되긴 했지만 북구 유럽의 헤비메틀은 아직까지 우리에겐 미지의 존재이다. 이 지역 출신 그룹들의 음악은 대개 대중적인 멜로디를 앞세운 메틀 사운드가 특징이다. 그래서인지 이 지역의 록 음악은 이웃 일본에선 본국 이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 최근 홍보차 우라나라를 방문한 덴마크 출신의 프로그레시브 메틀 밴드 로얄 헌트(Royal Hunt) 역시 이러한 뮤지션 중 하나이다.

E.P, 라이브, 베스트 앨범을 포함해 벌써 10장 이상의 음반을 발표한 중견 헤비 메틀 밴드인 로얄 헌트는 리더 앙드레 앤더슨(Andrea Anderson)의 현란한 키보드 사운드를 앞세우며 북구 메틀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는데 최근 공개한 신작 〈Fear〉는 멤버 교체의 진통을 겪고 나온 그들의 첫 작품이기도 하다.

그동안 좋은 활약을 선보였던 미국 출신의 보컬리스트 디.씨 쿠퍼(D.C Cooper)가 탈퇴하고 유사한 음악 스타일로 인해 일부에서 로얄 헌트의 라이벌로 평가 받고 있는 아텐션(Artention) 출신의 존 웨스트(John West)가 새롭게 참여하며 앙드레의 키보드와 멋진 조화를 선보이고 있다.

전형적인 16비트 리듬의 록 넘버 'Cold City Lights', 피아노 선율이 아름다운 발라드 'Follow Me' 등 총 7곡 수록

-수록곡(국내 발매 - 포니 캐논 코리아)

1.Fear
2.Faces Of War
3.Cold City Lights
4.Lies
5.Follow Me
6.Voices
7.Sea Of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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