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카메론 작품 SF영화 4편 방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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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전문 케이블 채널 캐치원(CH31)은 '20세기의 거장' 시리즈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작품 4편을 방송한다.

8일 방송되는 '에이리언2' (86년)는 '터미네이터' (84년)의 대성공 이후 흥행감독이자 SF계의 거물로서 그의 입지를 확고히 했던 작품.
리들리 스코트 감독의 다소 무거운 분위기의 1편과 달리 특유의 '공포 액션 SF' 스타일로 만들었다.
9일에는 '어비스' (89년)를 방송한다.

신비로운 심해를 배경으로 이 영화에서 그는 '모핑' 이라는 기법을 성공적으로 완성했다. 10일 방영분은 그 유명한 '터미네이터2' (91년).

'어비스' 에서 익힌 모핑 기법을 자유자재로 사용, 액체에서 고체상태로 변환할 수 있는 무시무시한 캐릭터 'T-1000' 을 만들어냈다.

11일의 '타이타닉' (97년)은 그동안 그가 만들어낸 특수기술에 스펙터클을 결합시킨 대작. 역대 최고 흥행 신기록을 갈아치웠고 98년 아카데미 영화제에서 11개 부문을 휩쓸어 흥행성과 작품성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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