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현대차 비정규직 노조 25일 만에 점거농성 해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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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노조원들이 9일 오후 3시쯤 울산1공장 점거농성을 풀고 자진 해산했다. 지난달 15일 1공장 3층에 있는 컨베이어벨트를 점거하고 정규직으로 해 줄 것을 요구하며 공장 가동을 방해한 지 25일 만이다. 260여 명의 비정규직 노조원들은 농성장을 내려오며 “현대차지부(현대차 정규직 노조)와 야4당의 중재안을 받아들여 농성을 해제했다. 금속노조와 현대차지부가 함께 공동투쟁하기로 했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현대차는 농성 해제 직후 “1공장의 생산시설 점검을 마치는 대로 10일부터 정상가동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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