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가수 총출동 '디지털 콘서트' 9일 개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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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로라는 국내 인기가수들이 총출동한 20세기 마지막 빅콘서트가 9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무료로 펼쳐진다.

H.O.T와 조성모를 비롯, 핑클. 젝스키스. 엄정화. 박지윤. 임창정. 김현정. Y2K. 클론.김민종. 박미경. 티티마. 클레오. 클릭비 등이 자신들의 히트곡 2, 3곡씩을 부르며 3시간 동안 화려한 무대를 꾸민다.

'디지털 콘서트'란 제목의 이 공연은 가요제작자들의 모임인 한국연예제작자협회(회장 엄용섭)가 92년부터 매년 가을 6만 청소년 가요팬을 초청해 펼쳐온 초대형 이벤트다.

이번 콘서트는 대형 가요공연에서 발생할 우려가 있는 안전문제를 감안해 출연가수에 50억원, 청중에 1백억원의 보험을 각각 들어놓아 눈길을 모은다.

또 98년 프랑스 월드컵 개폐회식에 쓰인 최첨단 음향설비 'V-DOSC 스피커 시스템'을 도입, 먼 거리까지 생생한 사운드를 전하게 된다.

초대권은 8일까지 영풍문고. 신나라뮤직. 뮤직랜드. 핫트랙 등 서울시내 대형 음반점과 아디다스 서울.경기 지역 매장 등에서 1인 2장에 한해 선착순으로 배포한다.
문의 152사서함7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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