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훈원장의 원인불명 불임칼럼] 임신은 확률의 문제? “한약 먹으면 임신확률 높아져요”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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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5개월 전, 50대 중후반의 부인이 근심어린 표정으로 딸의 손을 잡고 한의원을 방문했다. 사연인 즉 결혼을 한지 1년이 넘은 딸이 임신소식이 없어서 노파심에서 건강검진을 받아본 결과 불임이란 진단이 나와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란다. 한약을 먹고 임신했다는 주변의 얘기를 듣고 불임치료로 유명한 한의원을 물어 물어 찾아온 것.

이종훈 원장은, “따님을 진찰해 보니 건강에 크게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니었다. 남편의 경우에도 크게 건강한 편은 아니었지만 생식기능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니었다.”라고 진찰했다.

그는, “이 여성의 경우 손발이 매우 찬 편에 속했으며, 마르고 핏기 없는 얼굴을 하고 있었다.”고 진단하며, “자궁 건강이 좋지 않다”는 진단을 내렸다.

이 환자는 먼저 진료대로 그에 맞게 한약을 처방받고, 8주간 침치료와 뜸치료를 병행하고 생활습관을 고쳐나가면서 불임치료에 임했다. 자궁을 깨끗하게 하는 조경치료부터 시작한 것은 물론이다.

그러다가 지난 달 말에 드디어 임신소식을 알려왔다. 조경치료를 끝낸 후 수정에 성공한 그녀는 이번에는 안전한 착상을 위해 착상탕까지 잘 맞춰서 복용하고 있다.

'기약 없는 약속'. 흔히 사람들이 불임증에 대해 표현하는 말이다. 많은 사람들이 결혼을 하면 누구나 아기를 갖게 되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의외로 아이를 갖지 못해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실제 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가임여성의 25% 정도가 불임증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환경오염과 스트레스 등으로 불임증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결혼 적령기가 늦춰지면서 나이 많은 신부들의 불임소식도 어렵지 않게 종종 들려온다.

불임여성은 대부분 처음에는 '언젠가는 생기겠지' 또는 '임신이 늦게 되는 집안이라니까 기다려봐야지'하는 막연한 기대감으로 지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초조함을 느끼고 매달 생리 때면 깊은 좌절감에 빠지게 된다. 더욱이 우리나라 사람의 경우 핏줄에 대한 원초적이고 본능적인 욕구가 유독 강해서 임신을 하지 못하는 여성들의 설움과 한(限)은 한층 깊어지게 마련이다.


불임치료에 있어 한방치료가 효과가 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한의원에 불임치료를 위해 내원하는 사람들이 많다. 불임의 한방치료는 발병의 근본원인을 제거하는데 중점을 두고 시행하는데, 치료는 개개인의 정확한 체질감별과 함께 발병원인에 따른 체질처방을 하고, 여러가지 한약과 침치료, 뜸치료 등을 시행한다.

이종훈원장은, “불임치료를 위한 한약은 여성의학 전문가에 의한 전문적인 진료를 통해 환자 개인의 체질, 식사, 생활습관, 직업,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처방이 정해지게 된다.”라며, “각각의 병증이나 개인에 맞게 맞춤 조제된 한약은 내분비 기능을 좋게 하고 자궁을 비옥하게 하여 배란과 착상에 많은 도움을 준다”고 밝혔다.

조경치료는 생리주기와 호르몬분비 기능을 조절해 자궁을 건강하고 비옥하게 만드는 한방치료를 말한다. 불임이 아니더라도 아기를 갖기를 원하는 여성들은 최소 임신 3개월 전부터 조경치료를 받아주는 것이 좋다.

만일 인공수정, 시험관시술 등을 고려해야 하는 경우에도 한방치료와 병행하면 임신성공률을 훨씬 높일 수 있다.

이종훈 원장은, “불임은 최근 무정자증이나 정자의 움직임이 활발하지 못하는 등의 남성불임이 원인인 경우도 많다. 따라서 불임진단을 받았다면 여성에게만 문제가 있다고 단정 짓지 말고 부부가 함께 진찰과 치료를 받아 보는 것을 권한다.”고 조언했다.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 자료입니다.>

조인스닷컴(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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