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손학규 “집권의지 보여줘야” … 민주당 현 단일 지도체제 지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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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민주당 당권 후보인 손학규 상임고문이 18일 10·3 전당대회 경선 룰 논의 중 핵심 쟁점인 지도체제 문제와 관련, “집권 의지를 보여주면서 효율성을 갖는 그런 체제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손 고문은 이날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서민을 위한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겠다는 집권 의지를 보여야지 그저 야당을 편하게 하려거나 적당히 우리끼리 나눠먹는 식의 접근은 안 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 같은 언급은 당 대표에게 권한이 집중되는 현행 단일성 지도체제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힌 것으로 해석됐다. 이 때문에 향후 전당대회 룰 논의에서 비주류 등 집단지도체제를 요구하는 후보들과 충돌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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