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토네이도 강타 30여명 사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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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미국 오하이오주 로건 카운티에서 10일 강력한 토네이도(회오리성 돌풍)이 발생해 지면을 휩쓸고 있다(사진).

테네시·오하이오·앨라배마 등 미국 5개주에서 10, 11일 이틀간 토네이도가 발생해 최소한 34명이 사망하고 1백50명이 실종됐다.

미 국립기상대(NWS)는 시속 2백25㎞의 돌풍이 테네시주 일대를 강타해 16명이 숨지고 앨라배마주에서도 11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오하이오주에서는 관람객들로 가득 찬 극장을 토네이도가 덮쳐 5명이 숨졌다. 테네시주에서는 이동식 주택들이 공중으로 날아 올라간 뒤 떨어져 인명 피해가 더욱 컸다.

[클락스빌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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