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석 『손자병법』 전 4권으로 재출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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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1980년대 최고의 베스트 셀러로 꼽히는 정비석씨의 장편소설 『손자병법』(전 4권)이 재출간됐다.

2천5백여년 전 중국 춘추시대 손무가 지은 것으로 알려진 '손자병법'은 클라우제비츠의 '전쟁론'을 능가하는 전략서로 평가받으며 현대에도 경영. 정치에까지 응용되고 있다.

소설 『손자병법』은 이제 고인(故人)이 된 작가 정씨가 소설화한 1,2, 3권과 단국대학교 한무희 교수의 도움을 받아 원전을 번안한 4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설 손자병법』은 출간 당시 3백만부가 팔려 삼국지 등 중국 고전소설 붐을 일으키기도 했던 고려원판을 기본으로 도서출판 은행나무에서 장정과 편집을 현대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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