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기 질환 유발 돼지풀 국립공원서 서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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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알레르기성 비염 등 호흡기 질환을 일으켜 생태계 위해(危害) 외래식물로 지정된 돼지풀·단풍잎돼지풀·서양등골나물 등이 우리 고유의 생태계를 간직한 국립공원 안에서도 대량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29일 국립공원 내 외래식물의 분포실태를 조사한 결과 돼지풀 등 위해 외래식물이 지리산 등 9개 국립공원 내 3만8천5백여㎡(1만1천여평)에 서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위해 외래식물의 공원별 서식면적을 보면 계룡산 국립공원이 2만5백㎡로 가장 넓었고 다음으로는 설악산 1만1천8백50㎡, 덕유산 3천㎡, 북한산 2천5백여㎡ 등의 순이었다.

강찬수 기자

envirep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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