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낭여행 철을 앞두고 테마별 배낭서적이 앞다퉈 출간되고 있다.
미지의 세계를 향해 떠나는 여행길에 미리 관련 서적을 읽어놓으면 모든 것은 아는 것만큼 보이게 마련이다. 눈에 띄는 배낭여행 책자를 소개한다.
▶여자들만의 유럽여행=새내기 여성 배낭여행객이 초보 여성 배낭족을 위해 쓴 책. 중앙M&B(02-2000-6225)에서 펴냈다. 마법에 걸리지 않고 여행을 떠나는 법, 소매치기 유형에 대한 분석, 놓치면 후회할 야경 등 여성 혼자서도 성공적으로 배낭여행을 마칠 수 있는 정보를 소개하고 있다. 2백94쪽, 9천원.
▶여행천하 유럽=1년에 2만부 이상 팔릴 정도로 유럽 배낭족에게 인기를 끄는 책. 국내 출판사인 엘 카미노(02-908-3530)에서 펴냈으며 발행 3년간 아홉번의 개정판을 찍었다. 이 책을 들고 지정 여행사를 찾아가면 항공권·유레일 패스를 할인해준다. 7백12쪽, 1만7천원.
▶렛츠 고=한길사(02-515-4811)가 일본의 대표적인 세계여행 가이드북을 번역한 책. 중국·일본·호주·캐나다·홍콩 등 10개국을 소개한 책자가 나와있다. 내년 6월까지 20개국의 책이 나올 예정이다. 현지의 최신 정보를 담았으며 잡지 스타일이고 목적지의 상세한 지도를 곁들였다.
▶세계 도시 가이드=마드리드·로마 등 9권이 출간됐다. 컬처라인(02-322-8979)에서 나온 문화 가이드로 각 도시의 대표적인 명소와 카페·선술집·극장·시장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지도와 함께 수록돼 있다. 각 권 8천원.
▶도쿄(東京)룩=화인 존(02-725-8232)이 펴낸 새로운 스타일의 도쿄여행 정보지다. 도쿄에 대해 여행객이 알아야 할 기본 상식에서 심야 음식점·식당·전시장 등 비즈니스 맨을 위한 상세한 정보가 담겨 있다. 66쪽, 5천원.
▶규슈지역 철도여행 가이드북=여행사인 일본여행센타(02-774-4114)에서 펴낸 규슈(九州)지역의 배낭여행 서적. 규슈지역의 18개 열차노선에 대해 시각표와 열차로 여행하는 일정표, 각 도시의 여행정보 등을 소개하고 있다.
김세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