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준 서울대총장 사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9면

서울대는 2일 "사외이사 논란과 관련, 이기준(李基俊)총장이 이 날짜로 교육인적자원부에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李총장은 지난달 30일 후임 총장 후보 선출이 마무리되는 6월 중순께 자진 사퇴하겠다고 발표했었다. 그러나 지난 1일 서울대 교수협의회(회장 愼鏞廈)가 李총장의 즉각 사퇴를 촉구하는 등 교수들의 반발이 심해지자 이날 전격적으로 사퇴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李총장의 사표제출로 신임 총장이 선출되기 전까지 이현구(李鉉求)부총장이 학사업무를 맡게 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