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만에 소폭 상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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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미국 증시 상승에 힘입어 사흘만에 소폭 올랐다.

11일 종합주가지수는 1.75포인트(0.21%) 오른 827.02로 장을 마쳤다. 그러나 오는 14일 트리플 위칭 데이에 대한 부담감으로 지수는 내내 출렁거렸다. 장 초반 3포인트 가까이 오르며 출발했지만 한때 82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외국인이 블루칩을 중심으로 2백44억원어치 순매도한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백21억원,1백59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장을 떠받쳤다.

삼성전자와 국민은행은 각각 0.14%, 2.2% 떨어진 반면 SK텔레콤(0.54%)·포철(2.95%)·한국통신공사(0.5%) 등은 올랐다.

세림제지·넥센타이어·계양전기 등 실적호전 중소형주와 대우차판매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삼성SDI·대한재보험·성도·현대모비스·동양화재 등도 상승세를 보였다. 오른 종목은 4백36개로 내린 종목수(3백62개)보다 많았다.

코스닥지수도 2.45포인트(2.91%) 오른 86.54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86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해 2월20일 이후 1년여 만이다.

하재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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